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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서 2연승 질주…'슈퍼팀' KCC, 4강 PO 진출 100% 확률 잡았다

등록 2026.04.15 21: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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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허웅·숀 롱 75점 합작…DB에 2연승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최준용.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최준용.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슈퍼팀' 부산 KCC가 원주 DB와의 6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2연승을 달리며 100%의 확률을 붙잡았다.

KCC는 15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DB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105-97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3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81-78로 승리한 KCC는 2차전까지 이기며 4강 PO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적지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이긴 KCC는 17일 홈 구장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지는 3차전에서 4강 PO 진출 확정을 노린다.

2023~2024시즌 리그 최초로 정규리그 5위로 챔피언에 등극한 KCC는 이번 시즌 사상 첫 6위 팀의 우승에 도전한다.

6강 PO에서 2연승을 달리면서 일단 4강 PO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역대 5전3선승제의 6강 PO에서 1, 2차전을 승리한 팀이 4강 PO에 오른 것은 25회 중 25회로, 100%였다.

역대 19번째 PO이자 2시즌 만에 봄 농구를 소화하는 DB는 벼랑 끝에 몰렸다.

KCC에서 최준용, 허웅, 숀 롱이 나란히 20점 이상씩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허웅이 3점포 5방을 포함해 27점을 몰아치고 리바운드 5개, 어시스트 7개를 해냈다. 최준용이 경기 막판 역전을 이끄는 등 26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숀 롱도 22득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DB의 헨리 앨런슨은 홀로 43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외에 이선 알바노가 24득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KCC는 1쿼터 중반 이후 허웅의 연속 5득점과 송교창의 3점포가 터져 18-8까지 앞섰다가 엘런슨을 앞세운 DB의 추격을 막지 못하고 26-23으로 따라잡혔다.

그러나 2쿼터에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에 허웅이 10점을, 숀 롱이 7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고, KCC는 58-43까지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KCC는 3쿼터 초반 최준용이 3점포를 터뜨리면서 64-43까지 달아났으나 DB의 추격도 매서웠다.

DB는 3쿼터에 3점슛 12개 중 9개를 넣으며 리드를 빼앗았다.

엘런슨, 알바노가 번갈아 3점포를 터뜨리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긴 DB는 박인웅과 이용우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3쿼터 막판 69-71로 추격했다.

3쿼터 종료 1분 54초 전 터진 박인웅의 3점포로 역전한 DB는 엘런슨, 이용우도 3점슛을 넣으면서 80-71로 앞섰다.

4쿼터 초반까지 끌려가던 KCC는 숀 롱의 속공 득점과 최준용의 3점포로 87-88로 따라붙었고, 경기 종료 3분35초 전 최준용이 3점포를 작렬해 92-90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허웅도 3점슛을 터뜨리면서 KCC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CC는 이후 최준용의 득점으로 조금씩 틈새를 벌렸고, 경기 종료 31초 전 허웅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103-95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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