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ERA 0.51' 쑥쑥 자라나는 최민석, 두산 마운드 희망 심는다
5선발로 시즌 시작…플렉센 부상·곽빈 부진 속 연일 쾌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최민석.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02112936_web.jpg?rnd=2026041615285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최민석.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민석은 올 시즌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51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세부 지표도 준수하다. 17⅔이닝을 던지면서 11개의 볼넷을 내주기는 했으나 삼진도 14개를 잡았다. 피안타율은 0.143에 불과하다.
최민석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2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볼넷 5개를 내준 것은 아쉬웠으나 실점을 최소화했다.
8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사사구가 5개였지만,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민석은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는 6이닝 4피안타(1홈런) 2실점(1자책점)으로 쾌투, 팀의 11-3 승리를 이끌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최지훈에 홈런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지만, 볼넷을 2개만 내주며 한층 안정적인 제구를 선보였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두산 지명을 받은 최민석은 입단 첫 시즌부터 미래 두산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적잖은 선발 등판 기회를 받은 최민석은 17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40의 성적을 거뒀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선발 후보로 꼽혔다.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펼쳐 5선발로 낙점된 최민석은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불안함을 남겼다. 2경기에서 7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13개의 안타를 맞고 7실점하며 흔들렸다. 평균자책점이 8.59에 달했다.
그러나 정규시즌 들어서는 잠재력을 터뜨리며 두산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두산은 시즌 초반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대했던 선발 투수진이 부상과 부진에 신음했다.
에이스로 기대했던 크리스 플렉센은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으나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흔들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최민석.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6/NISI20260416_0002112940_web.jpg?rnd=2026041615291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최민석.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토종 에이스 곽빈도 1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는 부진했다. 모두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2025시즌을 마친 후 4년, 최대 52억원에 계약한 우완 투수 이영하도 2군에 머물다 지난 15일 인천 SSG전에서 1군 경기 선발 복귀전을 치렀으나 3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했다.
이런 상황에서 5선발로 시즌을 출발한 최민석이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두산 선발진을 떠받쳤다.
최민석은 컷 패스트볼을 장착한 것을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만 던졌는데 단조로웠다. 투심과 반대되는 패스트볼을 던지고 싶어서 컷 패스트볼을 연습했다"고 밝혔다.
또 "시범경기 때 컷 패스트볼이 연습 단계였고, 스플리터도 그립이 달랐다. 잘 되지 않아서 보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투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한 김원형 두산 감독도 최민석의 활약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한다.
김 감독은 "최민석은 투구 스타일이 공격적이다. 공격적으로 던진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제구도 좋다"며 "선발 투수 중 가장 어린 투수가 잭 로그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너무 대견스럽다"고 했다.
또 "최민석이 무척 훌륭한 투구를 하며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로그와 민석이가 역할을 해줘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