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특별방역 종료…5개 도 '심각' 유지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 감소된 점 등 고려"
경기·충남·전북·전남·경북 등 위기경보 '심각'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경기농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이 지난 2월5일 경기 평택시 서탄면 한 농장에서 가축 질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2.05.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5/NISI20260205_0021151798_web.jpg?rnd=20260205133418)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경기농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이 지난 2월5일 경기 평택시 서탄면 한 농장에서 가축 질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2.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가 지난 15일부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산발적 추가 발생에 대비해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최고 수준의 방역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6일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감소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조처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최근 겨울 철새의 대규모 북상이 마무리되고,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마지막으로 검출된 이후 20일 이상 경과하는 등 전반적인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고 판단했다.
실제 4월 들어 가금농장 발생은 지난 8일 충남 논산 육용오리 농장 1건에 그쳤다.
다만 과거에도 4~5월 산발적 발생 사례가 있었던 점을 고려해 방역 수준을 완전히 낮추지는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충남·전북·전남·경북 등 5개 도는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된다.
정부는 방역 공백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비상방역체계도 유지한다. 중앙 및 지방정부 대책본부와 상황실은 방역지역 이동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위험지역에는 기존 행정명령과 방역조치도 그대로 적용된다. 철새도래지 출입 제한, 가금농장 차량 통제, 축산차량 소독 의무 등 총 11건의 행정명령과 8건의 방역수칙이 연장된다.
또한 특별방역 종료 직후인 16~17일 이틀간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이달 말까지는 집중 소독주간을 운영해 방역 강도를 유지한다.
정부는 봄철 영농활동 증가에 따른 방역 취약 가능성에도 대비한다. 가금농가 대상 차단방역 수칙 교육과 점검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아직도 산발적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가금농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정훈 실장은 "아직 방역지역이 유지 중인 위험도가 있는 5개 도는 '심각' 단계방역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추가 발생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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