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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어온 한중 지방정부 파트너십, 中 후난성서 '미래 협력 의지' 재확인

등록 2026.04.16 16:05:05수정 2026.04.16 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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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20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 성황

한중 지방정부 협력 강화 및 실질 교류 확대 기반 마련

[서울=뉴시스]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과 왕이오우 후난성 인민정부 부성장 간 환담. 사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민봉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과 왕이오우 후난성 인민정부 부성장 간 환담. 사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한중 수교 이후 지속해 온 지방정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중국 후난성에서 대규모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중국 창사시에서 '제20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와 '제22회 K2H 국제교류공무원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의회와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후난성 인민정부 외사판공실이 공동 주최했으며, 양국 지방정부 관계자 254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교류회의는 '한중 지방정부 협력을 통한 경제·문화·관광 활성화'를 핵심 의제로 다뤘다. 2002년 시작되어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이 회의는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소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한국 지방정부가 전 세계와 맺은 1,983개의 자매·우호 관계 중 약 36%인 715개가 중국에 집중되어 있을 만큼, 중국은 우리 지방외교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꼽힌다.

개회식과 만찬사를 맡은 유민봉 협의회 사무총장은 양국 지자체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유 총장은 "이번 회의는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방외교를 통해 한중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협의회 측은 후난성 지도부 및 외사판공실 관계자들과 별도 면담을 진행하며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회의 기간 중 함께 열린 'K2H(Korea Heart to Heart) 국제교류공무원 세미나' 역시 눈길을 끌었다. 1999년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653명의 중국 공무원이 수료하며 양국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협의회는 수료생들과의 네트워크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국내 지자체 지원 및 주중 한국 지방정부 대표처 간담회를 통해 현지 협력 기반을 더욱 촘촘히 다졌다.
[서울=뉴시스]제20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 및 제22회 K2H국제교류공무원 세미나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제20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 및 제22회 K2H국제교류공무원 세미나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서울, 인천, 대구, 강원, 충남, 경북, 제주 등 7개 광역 시도와 대전 대덕구, 경기 의왕·이천·화성시, 충남 청양군, 경북 구미시, 제주 서귀포시 등 7개 기초 지자체가 참여했다. 중국 측에서는 30개 성과 49개 시급 지방정부가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와 관광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2H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한중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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