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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서한 교환' 트럼프 언급에 中 "제공할 정보 없어"

등록 2026.04.16 18:22:28수정 2026.04.16 1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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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美봉쇄 트럼프 방중 영향 여부에도 원론적 입장만

[베이징=뉴시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8.27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8.27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한을 통해 이란에 무기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중국 정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인지를 묻는 질문에 "중국은 당신이 언급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제공할 정보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공개된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나는 중국이 이란에 무기를 주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이에 그에게 편지를 써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며 "그는 기본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고 내게 답장을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캐럴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도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서신 교환과 관련해 언급했다"며 "시 주석은 이번 전쟁에서 이란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대통령에게 약속했고 그러한 약속이 전달됐다"고 말해 이 같은 내용을 재확인한 상황이다.

중국 외교부는 또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다음달 있을 미·중 정상회담의 잠재적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원론적인 입장만 내비쳤다.

궈 대변인은 "양측은 이 문제에 대해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아울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란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들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한 데 대해 궈 대변인은 "중국은 국제법적 근거가 없고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에 일관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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