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현중, 장애인권주간 '꽃학급에 초대할게' 운영
![[시흥=뉴시스] 시흥시 산현중학교가 지난 일주일을 장애 인권 주간을 지정하고, 특수학급인 '꽃 학급'으로 전교생을 초대하는 '꽃 학급에 초대할게'를 운영했다. (사진=시흥교육지원청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0/NISI20260420_0002115762_web.jpg?rnd=20260420162912)
[시흥=뉴시스] 시흥시 산현중학교가 지난 일주일을 장애 인권 주간을 지정하고, 특수학급인 '꽃 학급'으로 전교생을 초대하는 '꽃 학급에 초대할게'를 운영했다. (사진=시흥교육지원청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교육지원청은 관내 산현중학교가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특수학급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이 교감하며 편견의 벽을 허무는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0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산현중학교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장애 인권 주간을 지정하고, 특수학급인 '꽃 학급'으로 전교생을 초대하는 '꽃 학급에 초대할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행사의 주체가 되어 또래 친구들을 직접 맞이하고 안내하는 '자기 주도적 참여' 방식으로 기획되어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행사 기간 산현중 전교생은 학급별로 꽃 학급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 부스에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함께로잉 체험 ▲함께 E-스포츠 ▲인권 보물찾기 ▲꽃 카페 운영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로잉머신을 이용해 서로의 속도를 맞추며 협동심을 기르는 활동과 팀별 전략 수립 및 소통을 통해 경쟁 대신 협력을 경험하는 게임 부스를 운영했다. 또 교실 곳곳에 숨겨진 인권 관련 메시지를 찾으며 가치를 되새기는 활동을 했다.
여기에 꽃 학급 학생들이 직접 바리스타가 되어 음료와 쿠키를 대접하며 성취감을 고취했다.
특히 인기 높았던 '꽃 카페'에서는 특수학급 학생들이 주문 접수부터 제조, 전달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를 통해 방문한 학생들은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는 법과 존중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느 학생은 "로잉머신도 같이 타고 게임도 함께 즐기다 보니 처음의 어색함이 사라지고 진짜 친구가 된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를 단순한 '다름'으로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그 안에서 어떻게 함께 어울리고 협력해야 하는지를 실천적으로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황현자 교장은 "학생들이 함께 움직이고 웃는 경험 속에서 자연스럽게 존중과 배려를 배우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산현중학교는 이번 장애인권주간 이후에도 통합교육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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