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 김재원 경장,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세종=뉴시스] 세종경찰청 기동대 김재원 경장.(사진=세종경찰청 제공) 2026.04.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02116366_web.jpg?rnd=20260421112008)
[세종=뉴시스] 세종경찰청 기동대 김재원 경장.(사진=세종경찰청 제공) 2026.04.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도현 기자 = 세종경찰청 기동대 소속 김재원 경장이 혈액암을 앓는 10대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김 경장은 당직 근무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려던 아침 관련 기관으로부터 조혈모세포 기증 가능 통보를 받았다.
김 경장이 2011년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한 지 15년 만이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타인 간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해야 가능해 일치 확률이 매우 낮아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기증 가능 통보에 놀란 김 경장은 두려움도 있었으나 환자와 가족들이 겪을 고통과 환자에게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증 의사를 굳혔다.
기증은 지난해 12월 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환자의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다시 받아야 해 기증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후 환자가 치료를 이겨내면서 지난달 기증이 재추진됐고 김 경장은 예정대로 기증 절차에 참여했다.
김 경장은 조혈모세포 채취 과정에서 수일간 투여하는 촉진제 주사로 통증이 극심했으나 환자를 위해 끝까지 버텨냈다.
기증을 받은 10대 여성 환자는 조혈모세포 이식 후 회복을 위해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경장은 "작은 용기가 누군가에게 큰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에 관심 두고 생명 나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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