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이어 신용판매 점유율도…삼성카드, 신한 턱밑 추격
1분기 카드사 신판 점유율 신한·카드 선두
월간 기준으로는 2달 연속 삼성이 앞질러
세금·제재 변수 업계 긴장…지각변동 예고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02116758_web.jpg?rnd=20260421160535)
[서울=뉴시스]
21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드사 개인 신용판매 점유율은 신한카드 18.51%, 삼성카드 18.35%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신용판매액은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제외하고 국내외 개인이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을 합산한 수치다. 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지난해 1분기 두 회사의 점유율은 각각 18.61%, 18.09%로 0.52%포인트 차이를 보였지만 1년 만에 격차는 0.16%포인트까지 축소됐다.
특히 월별 기준으로는 삼성카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올해 2월과 3월 삼성카드는 각각 18.56%, 18.32%를 기록하며 신한카드(2월 18.51%, 3월 18.21%)를 앞섰다. 분기 기준으로는 신한카드가 여전히 1위를 유지했지만 실제 이용 흐름에서는 삼성카드가 턱밑까지 추격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카드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순이익 1위 탈환에 이어 점유율 확대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24년 삼성카드는 10년 만에 신한카드를 제치고 순이익 1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에도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2024년 삼성카드 6646억원, 신한카드 5721억원이었고, 지난해에는 각각 6459억원과 4767억원을 기록했다.
중위권에서는 현대카드가 17%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다만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17.52%에서 올해 1분기 17.26%로 소폭 하락했다.
KB국민카드도 지난해 4분기 14.80%까지 상승했던 점유율이 올해 1분기 14.57%로 내려왔고, 롯데카드 역시 9%선이 무너지며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는 각각 6.9%, 6.1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0.57%포인트, 0.27%포인트 확대되는 등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향후 카드사 점유율 경쟁은 세금 납부 등 공공성 매출 규모와 금융당국의 제재 이슈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세금 결제 비중이 높은 구조상 특정 시점에 점유율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제재 변수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해킹사고가 발생한 롯데카드에 영업정지 4.5개월과 과징금 50억원 등이 포함된 제재안을 사전통지하고, 제재심의를 진행중이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도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제재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카드사들의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확대 전략과 애플페이 도입 여부 등도 카드사들의 순위 변동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에 영업정지 등의 제재가 내려질 경우 경쟁사들이 공백을 틈타 고객을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며 "카드는 한 번 발급받으면 쉽게 바꾸지 않는 특성이 있어, 이때 확보한 고객이 장기 기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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