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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굴착기 소음에…과천 주민들 뿔났다

등록 2026.04.22 15:20:25수정 2026.04.22 16: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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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현동 공사장, 방음벽 설치 없이 공사…소음 공해

"최소한의 휴식권 보장해야" 과천시에 민원 제기

[과천=뉴시스] 한 시민이 현재 시간과 함께 과천시에 민원을 제기한 학교 건설 현장.2026. 04.21.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한 시민이 현재 시간과 함께 과천시에 민원을 제기한 학교 건설 현장.2026. 04.21.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 신설 학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른 아침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2일 과천시 갈현동 '과천리오포레데시앙' 입주민들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위치한 '과천지식3중학교(가칭)' 공사 현장이 최근 거의 매일 새벽 5시30분께부터 공사를 시작하면서 소음 공해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굴착기 파쇄음과 중장비의 후진 경고음 등이 이른 새벽부터 아파트 단지로 그대로 전달돼 일상적인 수면과 휴식을 방해받고 있다"며 과천시 등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해당 현장은 아파트 단지와 불과 왕복 3차선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방음벽조차 설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 주민은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 새벽에도 공사가 이어진다"며 "현재 진행 중인 토공사도 이 정도인데, 향후 골조 공사가 시작되면 소음이 얼마나 더 심해질지 앞날이 캄캄하다"고 토로했다.

참다못한 일부 주민은 최근 과천시에 인터넷을 통해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민원의 핵심은 공사 시작 시간을 오전 7시 이후로 조정하고, 실효성 있는 소음 차단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과천시 관계자는 "해당 건설사 현장에 최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다"며 "현장 지도 및 감독을 더욱 강화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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