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대신 AI가 습도 조절"…씨케이솔루션, 에너지 20% 아끼는 제습기 개발
2차전지·반도체 드라이룸 혁신…실전 투입 6개월 만에 효율 입증
![[용인=뉴시스] AI 제습기 이미지(사진=씨케이솔루션 제공) 2026. 04. 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2/NISI20260422_0002117633_web.jpg?rnd=20260422141821)
[용인=뉴시스] AI 제습기 이미지(사진=씨케이솔루션 제공) 2026. 04. 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초저습 환경이 필수적인 이차전지 및 반도체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이 관리하는 스마트 제습 시스템이 도입된다.
용인시 기흥구에 본사를 둔 드라이룸 및 클린룸 전문 기업 씨케이솔루션(480370)은 AI 기술을 접목한 산업용 제습기 개발에 성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뚜렷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산업용 제습 시스템은 작업장 습도를 사람이 직접 체크하고 수동으로 가동을 조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이 때문에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발생하는 등 에너지 효율 면에서 한계가 지적됐다.
씨케이솔루션이 개발한 신기술은 AI가 작업장 환경을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상황에 맞춰 제습기 가동을 스스로 조절한다는 것이다. 특히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출입구 습도를 선제적으로 측정하고, 환경 변화가 작업장에 미칠 영향을 계산해 제습기 가동과 히터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한다.
회사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차전지 소재 및 기능성 코팅제 생산업체에 AI 제습기를 납품해 가동한 결과 기존 방식 대비 연간 최대 20%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케이솔루션 관계자는 "AI가 현장의 습도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최적화된 예측 모델을 생성하기 때문에, 가동 시간이 길어질수록 제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4년 설립된 씨케이솔루션은 세계 1위 일본 니치아스 제습로터의 국내 단독 공급권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AI 제습기 개발을 계기로 고효율·저탄소 공정 구축이 시급한 이차전지 드라이룸을 비롯해 ▲반도체 슈퍼클린룸 ▲방산 ▲바이오 ▲데이터센터 공조 등 정밀 제어가 필요한 산업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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