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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 노리는 이태훈 "너무 우승하고 싶어"(종합)

등록 2026.04.25 1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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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6개 보기 2개…사흘 합계 9언더파

최찬·문동현·케왈라마니와 우승 경쟁

"컨디션만 괜찮다면 좋은 결과 나올 것"

임성재는 이븐파로 공동 53위 추락

[서울=뉴시스] 이태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1위 도약.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태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1위 도약.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디펜딩 챔피언' 이태훈(캐나다)이 대회 셋째 날 공동 선두로 재도약했다.

이태훈은 25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4타의 이태훈은 공동 8위에서 7계단 뛰어 최찬, 문동현, 브랜든 케왈라마니(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PGA 4승을 기록 중인 이태훈은 올 시즌 LIV 골프를 누비던 중 지난해 정상에 올랐던 우리금융 챔피언십의 타이틀 방어를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

전날 2타를 잃어 선두를 내줬던 이태훈은 다시 공동 1위로 도약해 2연패를 향한 희망을 키웠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태훈은 2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지만, 3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를 적으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뒤이어 6번 홀(파4), 7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전반 9개 홀을 마쳤다.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이태훈은 15번 홀(파4) 보기 이후 16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

KPGA에 따르면 이태훈은 "2번 홀에서 보기로 시작했지만, 오늘 컨디션이 괜찮다고 느껴 버디를 많이 할 것 같았다.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 영향은 있었지만 파 세이브도 많이 했고 전체적으로 괜찮은 하루였다"고 돌아봤다.

이태훈은 "첫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입술도 터지고 속도 안 좋고 현기증도 있었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며 "내일도 컨디션만 괜찮다면 좋은 결과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너무 우승하고 싶다"며 웃은 이태훈은 "우리금융그룹 소속 선수로서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우승하게 된다면 올해 정말 잘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시스] 최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1위 기록.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1위 기록.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단독 선두를 꿰찼던 최찬은 10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주춤한 끝에 2타를 잃고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최찬은 2022년 KPGA 투어 데뷔 시즌에서 17개 대회 중 컷 탈락만 14번 당하며 높은 벽을 실감했다.

2년간 공백기를 보낸 최찬은 지난해 KPGA 투어에 복귀해 우승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11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4위이며, 이번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커리어 첫 정상을 노린다.

최찬은 "샷 감각이 나쁘지 않았는데 퍼트가 잘 따라주지 않아 계속 기다리다가 끝난 하루였다"며 "더블보기를 범하며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잘 버틴 것 같다"고 복기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시즌을 준비했다는 최찬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는데 떨리기도 하지만 재미도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핀 위치가 어렵기 때문에 볼이 가지 말아야 할 곳은 최대한 피하는 전략을 가져갔다. 최종일도 동일하게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 짜서 경기에 임할 예정"이라고 얘기했다.

문동현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 케왈라마니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울=뉴시스] 임성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53위 기록.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성재,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셋째 날 공동 53위 기록.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신상훈, 고석완(캐나다)은 공동 5위(8언더파 205타), 최진호, 정찬민, 로드리고 리(브라질)는 공동 7위(7언더파 206타)를 달렸다.

장유빈과 김민규는 김범수, 김백준과 함께 6언더파 207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잠시 멈추고 해당 대회에 출전 중인 임성재는 이븐파 213타로 김민준, 이성호, 백주엽, 이유석과 함께 공동 53위로 떨어졌다.

이날 임성재는 컨디션 난조 속에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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