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사태' 백악관 기자협회 "이사회서 향후 행사 진행 여부 결정"
트럼프 "30일 이내 일정 다시 잡을 것"
![[워싱턴=AP/뉴시스]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밀경호국 보호를 받으며 대피하는 모습. 2026.04.26.](https://img1.newsis.com/2026/04/26/NISI20260426_0001208579_web.jpg?rnd=20260426131614)
[워싱턴=AP/뉴시스]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만찬장 밖에서 총격이 발생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밀경호국 보호를 받으며 대피하는 모습. 2026.04.2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협회(WHCA)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를 노린 것으로 알려진 총격 사건으로 연례 만찬이 파행된 것과 관련해 향후 진행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이내 만찬 일정을 다시 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웨이자 장 WHCA 회장은 26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어젯밤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 극도로 참혹하고 충격적인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회장 안팎에서 모든 참석자의 안전을 지켜낸 비밀경호국과 모든 법 집행 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그들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수천 명의 참석자가 보호받을 수 있었다. 직무 수행 중 부상을 입은 요원이 빠르고 온전하게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과 영부인, 부통령을 포함해 현장에 있던 모든 이가 부상 없이 무사했던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적었다.
장 회장은 "이 만찬은 미국 수정헌법 제1조를 기리고,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매일 치열하게 일하는 기자들의 노고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젯밤 기자들은 사건이 벌어지자마자 곧장 취재와 보도에 나서며, 이 일이 요구하는 침착함과 용기를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며 "그 자리에 있었던 모든 사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WHCA 이사회는 당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행사를 어떻게 이어갈지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추가로 전할 수 있는 내용이 생기는 대로 곧바로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WHCA 연례 만찬은 관행상 4월 마지막 주 토요일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대통령이 농담 섞인 연설을 하고 곧이어 참석한 코미디언들이 대통령과 행정부를 비판 섞인 풍자를 하는 것이 전통이다. 당초 백인 남성 중심 친목 모임으로 유색 인종은 1950년대까지, 여성은 1962년까지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다.
자신을 비판하는 언론을 '가짜뉴스'라며 공개 비판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1기(2017~2021) 전 기간 WHCA 만찬 초청을 거부했다. 2기 출범 이후 올해 처음으로 만찬에 참석했다가 만찬장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연설을 하지 못하고 긴급 대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 재개를 희망했지만 보안당국의 요청에 따라 만찬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WHCA도 보안당국의 요청에 따라 행사를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만찬) 행사 책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30일 이내에 일정을 다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도 공식 성명에서 "오늘 행사는 중단하며 추후 일정을 다시 잡아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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