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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600년 전 부처의 위로를 쓰다…스님의 필사책

등록 2026.04.27 14: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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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스님의 필사책 (사진=유노북스 제공) 2026.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님의 필사책 (사진=유노북스 제공) 2026.04.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우리는 자신이 상대방에게 준 상처는 까마득히 잊고 상대방에게 받은 상처만 마음에 둔다. 말 그대로 선택적 기억만 하는 것이다. 또 자신이 상대방에게 베풀려고 하지 않고 상대방이 자신에게 베풀기만을 바라기 때문에 불화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불교 학자 정운 스님이 신간 '스님의 필사책'(유노북스)을 통해 행복하려고 결혼했다가 서로의 가시 때문에 갈등을 빚는 고슴도치 부부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님이 이 책에 실은 주례 원고 속 고슴도치 부부의 이야기와 함께, 사람들이 자신을 피해자 입장에만 놓고 상대에게 가해한 일은 잊어버리니, 나르시시즘에 빠져 오만해지지 않도록 다시 한번 주변을 돌아보라고 조언한다.

불교학자이자 대승불전연구소장인 스님은 '법구경 마음공부', '부처의 인생 조언' 등의 책을 낼 때마다 2600년 된 불교 경전을 학자의 시선으로 읽어주면서 지금 이 시대 언어로 풀어왔다.

이 책은 '법구경' '숫타니파타' '아함경' '금강경' 등 네 가지 핵심 경전에서 현대인의 삶에 닿는 구절 100개를 뽑아 엮었다.

탐욕과 번뇌로 흐려진 마음을 가라앉히는 법, 자비와 용서로 마음의 경계를 넓히는 법, 관계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법, 고난을 버티는 내공, 지금 이 순간을 귀하게 사는 법에 대한 부처님 말씀을 필사할 수 있다.

스님이 실제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경전 말씀을 읽을 수 있도록 장 사이마다 자신의 에세이 10편도 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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