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3회 연속 동결…0.75% 유지(종합)
올해 성장 전망은 하향 조정
![[도쿄=AP/뉴시스]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일본은행은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2022년 7월 29일 일본 도쿄의 일본은행 본점 모습. 2026.04.28.](https://img1.newsis.com/2022/10/27/NISI20221027_0019398041_web.jpg?rnd=20250924100052)
[도쿄=AP/뉴시스]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일본은행은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2022년 7월 29일 일본 도쿄의 일본은행 본점 모습. 2026.04.2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일본은행은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금리 동결은 찬성 다수로 결정됐다. 금융 정책을 결정하는 9명의 일본은행 정책위원 중 3명은 물가 상승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1.0% 금리 인상을 제안했으나, 반대 다수로 부결됐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2월 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한 이후 이번까지 3회 연속 동결했다.
중동 정세 긴장과 유가 상승이 일본 경제와 물가에 미칠 영향을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고 추가 금리 인상을 보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구체적인 동결 배경에 대해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가 이날 3시30분께 기자회견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은 이날 3개월마다 발표하는 '경제·물가 정세 전망(전망 보고서)'도 내놓았다.
보고서에는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에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2.8%가 될 것이라는 내용이 실렸다. 이는 지난 1월 1.9%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보고서는 유가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돼 경기 둔화가 더욱 진행될 가능성을 향후 리스크로 언급하면서 "물가 전망은 상승 위험 쪽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률이 크게 상승할 위험이 표면화 돼, 이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충분하게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업이 임금과 제품 가격 인상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2026회계연도 후반부터 2027회계연도에 걸쳐 '물가 2% 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존 견해는 유지했다.
2026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은 1.0%에서 0.5%로 하향 조정됐다. 2027회계연도도 0.8%에서 0.7%로 수정됐다. 2028회계연도는 0.8%를 유지했다.
물가 변동을 반영한 실질 금리는 "극히 낮은 수준에 있다"는 의견도 지난 1월 보고서와 같았다. "경제·물가·금융 정세에 따라 계속 정책 금리를 인상하겠다"며 금리 인상 노선을 견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행은 당장의 위험 요인으로 "앞으로 중동 정세 전개가 금융·환율 시장 및 우리나라 경제·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특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 2%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리 인상 판단과 관련해서는 "경제·물가 상황이 개선되는 데 따라"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닛케이는 일본은행이 "앞으로 경기 하락 리스크가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 위험을 중대하게 보고,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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