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피지컬 AI' 선도 도시 조준…산·학·관 머리 맞댔다
‘피지컬 AI 라운드 테이블’ 개최…데이터 팩토리·마스터플랜 수립 논의
![[안양=뉴시스] 안양시가 지난 29일 부시장실에서 피지컬 AI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4424_web.jpg?rnd=20260430063524)
[안양=뉴시스] 안양시가 지난 29일 부시장실에서 피지컬 AI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지난 29일 경기 안양시청 부시장실, 회의실 안은 긴장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감돌았다.
'안양 피지컬 AI 라운드 테이블'이라는 이름으로 모인 자리에는 국내 AI·로봇 분야의 굵직한 전문가들과 지역 기업인들이 한데 모여 앉았다.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실제 산업을 키워내기 위한 실행 전략을 놓고 머리를 맞대는 자리였다.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은 "안양시만의 강점을 살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고, 손웅희 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중국의 무서운 성장세에 대응하려면 국책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의 발언은 단순한 원론이 아니라, 현장의 위기감과 기회가 교차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었다.
유태준 피지컬AI협회장은 데이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피지컬 AI의 성패는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지자체가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팩토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장 기업인들의 목소리도 거침없었다.
㈜엠엑스온, ㈜문식품, ㈜시즐 등은 산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했고, 배해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우수한 AI 기업들이 안양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계삼 안양시장 권한대행은 "피지컬 AI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를 혁신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며, 전문가들의 제언을 토대로 안양시가 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피지컬 AI는 단순히 소프트웨어에 머무는 인공지능이 아니다.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처럼 물리적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고 작업하는 인공지능이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는 안양시가 AI 클러스터 조성 간담회 등을 통해 이미 ‘AI 기반 스마트 도시’로의 전환을 시작했지만 미래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첫 단추를 꿰는 순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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