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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노동공약 발표…"'30분 통근' 위해 서울형 유연근무 확산"

등록 2026.04.30 11:07:20수정 2026.04.30 12: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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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노동절 앞두고 노동 정책 발표

서울형 유급 병가 시범 도입 등 공약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14주택 재개발구역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6.04.29.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14주택 재개발구역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6.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0일 주요 공약인 '30분 통근 시대'를 열기 위해 '서울형 유연근무'를 확산하는 내용의 노동 모델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전태일 기념관 앞에서 노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일하는 시민의 목소리로 다시 만드는 노동존중 특별시 서울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우선 핵심 공약인 30분 통근 도시 조성을 위해 재택·원격 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에 장려금을 지급하고, 사업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하는 '서울형 유연근무'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 후보는 "일과 삶이 조화로운 서울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형 유연근무를 확대하겠다"며 "긴 출퇴근 부담을 줄이고 생활권에서 일할 기반을 넓히고, 지하철 역사 등 유휴 공간 활용해 내 집 앞 공공 오피스를 촘촘히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 스마트워크 인증제를 도입해 유연근무 참여 기업에 장려금과 서울시 사업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프리랜서나 플랫폼 노동자 등 산업재해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서울형 유급 병가 지원 제도'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정 후보는 "프리랜서와 1인 자영업자는 하루를 쉬면 소득이 줄어 아파도 병원 찾는 것을 미룬다"며 "산업재해 보험과 유급휴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서울시가 든든한 안전망을 만들겠다. 취약 노동자를 우선 지원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노동자·기업·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AI(인공지능) 전환지원위원회' 설치, AI 도입의 영향을 검토하는 '서울형 노동자 보호 기준' 마련,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기조인 '산업재해 사망 제로화'와 '임금체불 근절'에 호응하기 위해 근로 감독도 강화할 전망이다.

또 서울형 프리랜서 권리헌장을 제정해 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서울형 노동시간 단축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후보는 "내일은 5월1일로 63년 만에 '노동절'이라는 이름을 되찾아 맞이하는 첫날"이라며 "전태일다리를 찾아 헌화하면서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을 다시 마음에 새겼다. 서울이 노동으로 움직인다면 일하는 시민의 시간도 서울시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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