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총장 "드론은 앞으로 개인화기…전투원, 자유자재로 사용해야"
29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서 육군 정책설명회 개최
"2018년부터 드론정책 추진…2028~2030년 가시적 성과 기대"
![[계룡대=뉴시스] 육군은 29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육군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4905_web.jpg?rnd=20260430112035)
[계룡대=뉴시스] 육군은 29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육군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계룡대=뉴시스] 옥승욱 기자 =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50만 드론전사 양성과 관련해 드론 운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OP(일반전초) 경계병력 감축에 대해서는 당장 줄인다는 의미가 아니라며 AI 기반 과학화경계시스템 구축 후에 병력을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30일 육군에 따르면 김 총장은 전날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육군 정책간담회에서 "드론은 앞으로 개인화기라고 생각한다"며 "감시정찰, 타격용, 지속지원 등의 드론이 있는데 전투요원은 자유자재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올해 약 25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 장병의 드론 조종 자격 취득을 골자로 한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50만 드론전사 양성 추진 핵심목표는 전 장병이 드론 조종 자격과 실무 경험을 쌓아 군 전투력 강화에 기여하고 국산화 핵심부품을 군에서 직접 사용해 군이 대표 수요처로서 국내 드론산업에 기여하는 것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9월 육군 제36사단을 방문해 소형드론·대(對)드론 분야 실증 전담부대를 최초 지정하고 본격적인 50만 드론전사 양성을 지시한 바 있다.
김 총장은 "우리 군이 드론에 대한 기술적 진보가 정체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2018년부터 준비해 드론봇 정책을 추진했고 혁신의 시기가 근접해 있다. 2028~2030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한국의 드론 운영은 전력체계, 교리 등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는 군 구조와도 연결돼 있는데 중대급부터 군단급 작전사까지 각 제대에서 운영하는 전술, 전략, 작전적 목적에 맞는 드론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AI 기반 과학화경계시스템과 연계한 GOP 병력 감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장관은 지난 8일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최전방 GOP부대에 AI 기반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2만2000명 수준인 GOP병력을 6000명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총장은 "저희가 GOP에 과학화경계시스템을 꾸준히 추진해왔는데 여기에 AI를 적용하겠다는 개념"이라며 "과학화시스템을 처음 적용할때 AI를 생각하지 못했는데 성능개량을 하면서 AI를 접목할 수 있는 기술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화경계시스템에 AI를 적용하면 북한군이 침투할 경우 객체를 인식해 아군인지 적인지를 구분한다"며 "현재 기술적 진보를 바탕으로 AI 경계작전체계에 사이버, 전자기기 등 첨단전력을 넣어 병력을 줄일 여건이 충족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단순히 병력이 빠져서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그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린다"며 "저희가 예상하기로는 2040년이면 AI 기반 과학화경계시스템 구축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계룡대=뉴시스] 육군은 29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육군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02124909_web.jpg?rnd=20260430112157)
[계룡대=뉴시스] 육군은 29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육군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총장은 계엄 이후 육군을 정상화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취임사에 담고자 한 내용이 계엄 이후 우리 육군을 회복하고 '국민으로부터 강한 육군, 신뢰받는 육군'이 되고자 하는 것이었다"며 "내부 구성원에게 육군이 강하고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다고 스스로 말할 수 있는게 중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깨움(일어나 깨어 움직이자)'을 소개했는데 총장을 비롯해 장성단이 육군 구성원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많이 추진하고 있다"며 "저 역시도 현장에 있는 초급 장교, 부사관 등을 대상으로 정책교육을 직접 실시하는 등 소통하고 있는데 이런 것을 통해 회복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육군은 이날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아미 타이거 플러스 ▲AI 기반 과학화 경계체계 ▲지능형 스마트부대 ▲전쟁·작전지속능력 ▲창끝부대 여건 개선 ▲공간력 등 20개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김 총장은 "육군 정책을 다양한 시선에서 평가받고 우리가 놓친 부분을 잘 수용해야 발전할 수 있고, 육군이 추구하는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여러 의견을 잘 수렴해 육군 정책을 발전,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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