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오구플레이 캐디 탓 발언 사과…"신중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
현지 매체와 인터뷰 도중 오구플레이 상황 설명…"캐디가 치라고 했다"
![[휴스턴=AP/뉴시스] 윤이나가 25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전날 5위였던 윤이나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04.27.](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1209446_web.jpg?rnd=20260427082214)
[휴스턴=AP/뉴시스] 윤이나가 25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전날 5위였던 윤이나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6.04.27.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 세마스포츠마케팅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셰브론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는 경기 직후 긴박한 상황 속에서 설명하는 과정에 있어 표현이 신중하지 못했다"며 "이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해당 발언으로 상처 받으셨을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책임은 선수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결코 다른 누구에게 돌릴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한 윤이나는 3라운드 종료 후 현지 매체 골프위크와 진행한 인터뷰가 도마 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통역사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과거 오구 플레이 상황에 관해 "티샷한 볼이 러프에 빠졌고, 다른 선수들이 공 찾는 것을 도와줬다. 다음 티샷할 때까지 그 공이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많이 당황했다. 캐디가 치라고 했는데, 그 말을 듣지 말았어야 했다"며 "바로 신고했어야 했는데 너무 긴장되고 무서웠다. 컷 탈락해서 괜찮을 것 같았고, 주변 사람들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해서 그 말을 믿었다"고 털어놨다.
윤이나는 2022년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도중 오구 플레이로 규칙을 위반하고도 뒤늦게 신고해 3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된 윤이나는 2024시즌 복귀해 KLPGA 최고 선수로 우뚝 섰고, 이듬해 LPGA 투어에 입성했다.
윤이나는 골프위크와 진행한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일을 통해 제 언행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달았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고 성숙한 자세로 모든 순간에 임하며, 모든 관계자분과 팬 여러분께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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