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與 조작기소 특검은 사법 내란"…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연석회의 제안
"오늘 오후 3시에 만나자…오세훈 비롯한 후보들 화답 기다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03.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3/NISI20260503_0021269976_web.jpg?rnd=2026050310223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개혁신당 후보로 6·3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조응천 전 의원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이 "사법 내란"이라며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에게 긴급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작기소 특검법은 이재명 대통령의 모든 죄를 덮기 위한 공소취소 특검법, 범죄삭제 특검법"이라며 "윤석열은 비상계엄 내란, 민주당은 사법 내란. 둘 다 역사의 철퇴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을 겨냥해 "자기 죄가 공소취소로 없어져 편안할 사람은 대한민국에 딱 한 사람뿐"이라며 "그 한 사람을 위해 5000만 국민이 절대 왕조의 신민으로 전락하는 백척간두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했다.
이어 "절박한 심정에 저는 '사법내란 저지를 위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 긴급 연석회의’를 제안한다"며 "일단은 비상시국이라는 사실에 동의하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자들부터 머리를 맞대자. 오늘 오후 3시, 편한 장소에서 가장 빠르게 만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조 전 의원은 "이번 특검법은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라면 상상할 수조차 없는 괴물 법률안이다. 국가적 수치이고, 다수결 민주주의의 탈을 뒤집어쓴 연성 독재의 끝판왕"이라고 했다.
민주당 후보로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추미애 의원을 두고는 "직전 법사위원장으로서 온갖 이상한 특검법을 밀어붙였고, 괴물 특검법을 만드는 빌드업을 주도했다"며 "숨지 말고 나와 법률가의 양심으로 이 법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는 "추 후보가 그동안 법사위원장으로서 빌드업을 해온 그 모든 과정들이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해소를 위한 것이라는 게 증명됐다"며 "어떻게 한 사람만을 위한 사법절차가 만들어질 수 있나. 대통령이 임명한 특검이 재판을 지워버리려고 하는 나라에 여러분은 살고 싶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번 국가적 사법내란 사태는 진영을 초월해 힘을 합쳐 막아내야 한다"며 "법률가이신 오세훈 후보를 비롯한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화답을 기다린다. 맞서 싸우자, 정당과 진영을 떠나 힘을 합치자. 그리고 이기자"고 당부했다.
전날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된 양향자 최고위원과의 단일화 여부를 두고는 "지긋지긋한 거대양당의 카르텔 구조를 당연하게 여겨선 안 된다. 지금 국회가 돌아가는 이 모습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나. 다수의 폭정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 전 의원은 연석회의 제안에 응답하는 후보자들과 이날 오후 3시 헌법재판소 인근의 카페에서 만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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