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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확산 차단"…남해군, 9월까지 비상방역체계 운영

등록 2026.05.04 0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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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경남 남해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남해=뉴시스] 경남 남해군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남해군은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9월30일까지 5개월간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 등 다양한 미생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병원체의 증식과 생존력이 증가하는 시기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고온 환경에서는 식품 내 미생물 증식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개인 위생 관리나 식품 취급 과정에서의 교차오염 가능성도 높아져 집단 발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복통, 발열 등이 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노약자의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남해군보건소는 감염병대응팀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집단 설사 환자 모니터링 등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야간이나 휴일에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집단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현장 통제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초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동일한 음식물이나 식수를 섭취한 사람 중 2명 이상이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위장관 증상을 보일 경우 이를 ‘집단발생’으로 간주하고 즉각적인 조치에 나선다.

남해군보건소 정현포 보건행정과장은 "여름철 장관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 씻기·음식 익혀 먹기·물 끓여 마시기 등 수칙 준수와 함께, 학교·식당 등에서 2명 이상 설사·구토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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