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만 있어도 1490만원"…중국서 '역대급 꿀알바' 자원자 모집
![[서울=뉴시스] 중국 우주인 훈련센터가 우주 환경에서의 신체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최대 60일간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자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我们的太空' 위챗 계정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2129997_web.jpg?rnd=20260507210722)
[서울=뉴시스] 중국 우주인 훈련센터가 우주 환경에서의 신체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최대 60일간 침대에서만 생활하는 자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我们的太空' 위챗 계정 캡처)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중국 당국이 우주 의학 연구를 위해 수천만 원의 수당을 걸고 '침대 생활' 실험 자원자 모집에 나섰다.
지난 6일(현지시각) 홍콩 성도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우주인 과학연구훈련센터는 최근 우주 의학 연구 프로젝트인 '지성(地星) 3호' 실험에 참여할 남성 자원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우주의 저중력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생리적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방호 조치를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선발된 자원자는 약 15일에서 30일 동안 침대에 누운 채로 생활하게 된다. 연구 상황에 따라 실험 기간은 최장 6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실험의 핵심은 '머리를 6도 아래로 낮춘 상태'를 유지하며 전 과정을 침대 위에서 보내는 것이다.
자원자는 식사와 세면은 물론 대소변 등 모든 일상 활동을 누운 상태에서 해결해야 하며, 절대 몸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다만 침대 위에서 독서를 하거나 휴대폰을 사용하는 등의 개인 활동은 허용된다.
실험을 정상적으로 마친 자원자에게는 기간에 따라 최소 2만 위안에서 최대 7만 위안(한화 약 420만~1490만원)의 수당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실험은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사전에 전문 교육과 신체검사를 거쳐 대조군과 운동군으로 나뉘어 관리된다. 운동군에 배정된 이들은 누운 상태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매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현지에서는 고액의 수당과 우주 산업 기여라는 취지가 맞물리며 지원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우주 당국은 실험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의 신체검사와 회복 과정을 밀착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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