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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댄스' 꿈꾸는 손흥민…한국인 최다 4번째 월드컵 출격(종합)

등록 2026.05.16 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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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까지 뛰면 '출전 대회·경기 수' 모두 홍명보와 '타이'

한 골만 추가하면 안정환·박지성 제치고 한국인 월드컵 최다골

[울산=뉴시스] 김근수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두번째 골을 성공 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3.24. ks@newsis.com

[울산=뉴시스] 김근수 기자 = 24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두번째 골을 성공 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축구 '캡틴' 손흥민(LAFC)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꿈꾼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포함했다.

이로써 손흥민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4번째 월드컵 본선에 나서게 됐다.

역대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참가자인 홍명보, 황선홍, 이운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홍명보호에선 손흥민과 함께 베테랑 골키퍼 김승규(FC도쿄)가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출전 경기 수로는 홍명보 감독이 한국인 단독 1위다.

【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뉴시스】박영태 기자 =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베이라-리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알제리 축구국가대표팀의 H조 경기에서 한국 손흥민이 슈팅을 날린후 골대를 빗나가자 아쉬워 하고 있다.알제리에 패해 승점 추가에 실패한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마지막 3차전 경기를 갖는다. 2014.06.23. since1999@newsis.com

【포르투 알레그레(브라질)=뉴시스】박영태 기자 =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베이라-리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알제리 축구국가대표팀의 H조 경기에서 한국 손흥민이 슈팅을 날린후 골대를 빗나가자 아쉬워 하고 있다.알제리에 패해 승점 추가에 실패한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마지막 3차전 경기를 갖는다. 2014.06.23. [email protected]

1990년 이탈리아 대회부터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2022년 한일 대회까지 4개 대회에서 총 16경기에 출전했다.

2위는 박지성(14경기), 3위는 이영표(12경기)다.

앞서 3개 대회에서 10경기를 뛴 손흥민이 8강까지 오르고, 전 경기를 뛴다면 홍명보 감독과 최다 출전 경기 수에서 타이를 이룬다.

북중미 월드컵은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 무대로 팬들의 관심을 받는다.

손흥민이 직접적으로 마지막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1992년 7월8일생인 손흥민은 현재 만 33세로, 다음 대회가 열리는 2030년에는 37세가 된다.

【카잔(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대한민국-독일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후반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 2018.06.28. bjko@newsis.com

【카잔(러시아)=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현지시간) 오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대한민국-독일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후반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 2018.06.28. [email protected]

1985년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1987년생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통산 6번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있으나, 공격수로는 세계적으로도 몇 안 되는 사례다.

2014년 브라질 대회 때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손흥민은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3차례 월드컵을 누볐다

브라질과 러시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으로 눈물을 흘렸던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으로 '마스크 투혼'을 발휘한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날두가 뛴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극적 승리를 견인하며 원정 두 번째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포르투갈전 막판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골을 도우며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대회 알제리와 조별리그 3차전(2-4 패)에서 월드컵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한 뒤 2018년 러시아 대회 땐 멕시코와 2차전(1-2 패), 독일과 3차전(2-0 승)에서 각각 한 골씩을 터트려 월드컵 본선 통산 3골을 넣고 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2022.12.06. xconfind@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다. 2022.12.06. [email protected]

2022년 카타르 대회 땐 안와골절 부상 여파로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인 손흥민이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 골을 추가하면 새 역사를 쓴다.

아울러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1위에도 오를 기회가 있다.

현재 한국 남자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1위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의 58골로, 2위인 손흥민(54골)과는 4골 차다.

월드컵 직전 트리니다드토바고, 엘살바도르와 최종 리허설이 남은 데다 월드컵 참가국이 48개 팀으로 확대돼 손흥민이 북중미에서 최다 득점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도 마지막이 될지 모를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지난해 8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역대 최고 이적료(2650만 달러)에 로스앤젤레스FC(LAFC) 유니폼을 입었다.

북중미 월드컵이 열릴 미국 환경에 적응하고,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한 변화였다.

미국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석 달만 뛰고도 정규리그 10경기 9골 3도움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 번째 시즌은 2026년에는 정규리그 득점이 아직 없지만, 도움만 8개를 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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