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축구 시상식서 '아시안 패싱'…일본 선수 트로피 들자 카메라 '휙'
![[런던=AP/뉴시스] 헐시티가 미들즈브러를 꺾고 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는 가운데, 아시안 패싱이 또다시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6.05.23.](https://img1.newsis.com/2026/05/24/NISI20260524_0001279343_web.jpg?rnd=20260524170726)
[런던=AP/뉴시스] 헐시티가 미들즈브러를 꺾고 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는 가운데, 아시안 패싱이 또다시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26.05.23.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인종차별이 의심되는 장면이 나왔다. 아시아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 때 중계 카메라가 다른 곳을 비추는 이른바 '아시안 패싱'이 또다시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헐시티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25~2026시즌 챔피언십 플레이오프(PO)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헐시티는 2016~2017시즌 강등 이후 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하게 됐다.
문제는 경기 후 트로피 세리머니 과정에서 나왔다. 선수들이 한 명씩 돌아가면서 트로피를 들었는데, 일본 국적 히라카와 유의 차례가 다가오자 중계 카메라는 갑작스럽게 다른 곳을 비췄다.
히라카와는 이날 후반 31분 교체로 들어가 경기 막판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올리 맥버니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팀의 EPL 승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정작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장면은 중계 화면에 담기지 않았다.
이러한 아시안 패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다. 시상대에서 순서를 기다리다 메달을 받을 때 중계 카메라가 갑자기 다른 곳을 비췄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역시 아시안 패싱을 겪었다. 지난 3월 맨시티가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우승했고 후사노프가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중계 카메라는 다른 곳으로 전환돼 논란이 있었다.
아시안 패싱은 과거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박지성, 기성용, 김민재, 지소연 등 한국 선수들뿐만 아니라 오카자키 신지, 미나미노 타쿠미 등 많은 아시아 선수들을 둘러싸고 유사한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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