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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칩 일본 거쳐 중국 밀반출, 대만 첫 적발

등록 2026.05.27 17:10:50수정 2026.05.27 17: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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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아닌 日 경유 AI 칩 밀수 경로 첫 적발 사례이기도

[타이베이=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엔비디아(NVIDIA) 대만 신사옥 ‘컨스텔레이션' 착공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5.27.

[타이베이=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7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엔비디아(NVIDIA) 대만 신사옥 ‘컨스텔레이션' 착공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5.27.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대만 검찰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일본으로 먼저 수출한 후 중국으로 최소 한 차례 밀반출한 혐의를 받는 3명을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대만 지룽 지방검찰청이 검거한 이들은 미국이 허가 없이 중국에 판매를 금지한 엔비디아 칩이 탑재된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 서버 수출 관련 서류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중국의 기술 접근을 제한하는 데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라고 수년간 압력을 가한 이후 대만이 AI 칩에 대해 공개적으로 단속을 시작한 첫 사례라고 신문은 전했다.

대만 당국은 체포한 3명이 허위 수출 서류를 작성하는 데 사용했다고 추정되는 약 50대의 서버도 압수했다.

한 소식통은 최소 한 건의 화물은 이미 대만 세관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 물건은 일본을 거쳐 홍콩에 도착했는데 홍콩은 중국 본토로 배송되는 장비의 경유지로 알려져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관계자들은 대만 당국이 성공적으로 밀반입되었다고 추정하는 칩의 양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거부했다.

이번 수사는 동남아시아가 아닌 일본을 경유하는 AI 칩 밀수 경로를 적발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일본 재무성 관세국과 경제산업성 관계자들은 대만의 의혹 제기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또한 일본이 이 사건과 관련해 대만측과 소통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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