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폭행혐의로 사임한 日야구 감독 복귀 서명 운동…"하루 만에 4만3500명"
![[도쿄=AP/뉴시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아베 신노스케 감독. 2025.03.16.](https://img1.newsis.com/2025/03/16/NISI20250316_0000186433_web.jpg?rnd=20260526092258)
[도쿄=AP/뉴시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아베 신노스케 감독. 2025.03.16.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27일 "전날 아베 감독의 현장 복귀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 서명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원 관련 페이지가 개설되고 24시간 만에 목표치인 4만3500명을 훌쩍 돌파했다.
온라인 서명 운동을 시작한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지지를 보내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앞으로 팀과의 협상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5일 아베 전 감독은 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아베 전 감독은 18세 큰딸과 15세 작은딸의 싸움을 말리다가 격분해 큰딸을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큰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에 상황을 설명한 뒤 권유에 따라 아버지를 폭행 혐의로 아동상담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전 감독은 "자매가 싸우고 있어서 조용히 하라고 했더니 말대꾸를 해서 욱했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난 아베 전 감독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요미우리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아베 전 감독은 눈물을 흘리며 "가족 문제로 많은 야구팬과 프로야구 관계자, 구단에 큰 걱정과 폐를 끼쳤다. 전통 있는 요미우리 감독의 이름을 더럽혀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아베 전 감독은 요미우리에서만 19년을 몸담았던 프랜차이즈 스타다. 포수로 뛰며 통산 타율 0.284 2132안타 406홈런 1285타점의 성적을 냈다.
현역 은퇴 후 2020년부터 2년 동안 요미우리 2군 감독을 맡았고, 2022년 1군에 올라와 작전, 수석, 배터리 코치 등을 역임했다. 2024년부터 요미우리 지휘봉을 잡아 그해 팀을 센트럴리그 1위로 이끌었다.
한편, 요미우리는 올해 잔여 시즌을 하시가미 히데키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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