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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환불 D-2 '탈벅' 가속화될까…스타벅스, 매장 현금 증액 등 불편 최소화

등록 2026.05.30 07:00:00수정 2026.05.30 07: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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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온·오프라인 통해 전액 환불 가능

'탱크데이' 논란으로 환불 대란 예상…매출 대폭 감소 전망

관계자 "절차 간소화 하면서까지 매장 현금 보유량 늘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스타벅스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환불을 지원한다.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해당 기간 중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7영업일 이내에 지정 계좌 등으로 지급된다. 사진은 2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2026.05.27.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스타벅스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환불을 지원한다.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해당 기간 중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7영업일 이내에 지정 계좌 등으로 지급된다. 사진은 2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2026.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제시한 스타벅스 카드 환불 기준 완화 기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타벅스는 각 매장 내 현금 보유량을 늘리며 환불 대란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5·18 탱크데이' 논란이 계속되며 소비자의 환불 요구가 이어지자 스타벅스는 한시적으로 기준을 완화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전액 환불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에 따라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 사용하면 40% 이하에 해당하는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었다.

해당 기간에는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환불 요청한 잔액은 신청 후 7영업일 이내에 받게 된다. 계정당 현재 최대 보유 잔액 한도인 200만원까지 환불이 가능하다.

매장을 통한 환불은 스타벅스 앱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스타벅스 실물 카드의 환불에 한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을 갖고 최근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기준을 완화해 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스타벅스 매장에 신규 무기명 실물카드 판매 중단 및 환불 기준 완화 관련 공지가 게시돼 있다. 2026.05.28. march1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스타벅스 매장에 신규 무기명 실물카드 판매 중단 및 환불 기준 완화 관련 공지가 게시돼 있다. 2026.05.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스타벅스는 전액 환불 기간을 앞두고 28일 '차익 거래'나 '카드깡'을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에서 E카드 교환권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같은 날 매장 내에서의 신규 무기명 실물카드 판매 또한 중단했다. E카드 교환권을 무기명 스타벅스 카드로 교환하는 것도 일시 중단했다. 해당 조치는 다음달 14일까지 적용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는 환불 방법 공유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실물 카드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도 직접 매장에 방문해 환불을 진행하겠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직장을 다니는 30대 여성 A씨는 "이벤트에 참여해 받은 스타벅스 실물 카드가 있어서 처치 곤란이었다"면서 "다음 주 중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스타벅스 매장에서 환불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대규모 환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타벅스는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탱크데이' 논란 이후 스타벅스의 매출에는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탱크데이 논란이 불거진 18일부터 24일까지의 스타벅스 주간 카드 결제 추정액은 전주 대비 26.3% 감소했다.

18일부터 24일까지의 결제 금액은 236억9000만원이다. 전주인 11~17일 결제 금액 321억6000만원에 비해 약 84억700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다음달 1일부터 환불이 이어지면 실제 매출 손해는 더욱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환불 대란을 앞두고 전 매장 내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논란 이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수가 확연히 줄어 매출 감소가 체감된다"며 "원래 같으면 기안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서 매장 내 현금을 증액할 수 있지만, 환불 때문에 관련 절차를 지역 관리자에게 일임하는 등 간소화하며 급하게 매장 내 현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SNS 상에 공유된 스타벅스 선불카드 환불 방법(사진=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NS 상에 공유된 스타벅스 선불카드 환불 방법(사진=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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