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최고치 8476선 마감…기관 2조 순매수
삼성전자 5.84%·삼성전기 15.02% 급등
코스닥은 1100선 내줘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8185.29)보다 290.86포인트(3.55%) 오른 8476.15에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6.05.29.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9/NISI20260529_0021301986_web.jpg?rnd=20260529155441)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8185.29)보다 290.86포인트(3.55%) 오른 8476.15에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6.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29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3% 이상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9.02포인트(2.43%) 오른 8384.31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지난 27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8457.09)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다시 썼고, 결국 전 거래일보다 290.86포인트(3.55%) 오른 8476.15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조366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4014억원, 1조6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5.84%, SK하이닉스는 1.92%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기(15.02%), 현대차(6.79%), LG에너지솔루션(3.62%)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SK스퀘어는 0.32%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이 재차 부각되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더해 자체 호재까지 겹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인공지능(AI)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7세대 제품인 HBM4E 샘플을 세계 최초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AI 수혜 기대감에 장중 200만원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150조원을 넘어서며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4위에 올라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내 상승종목은 약 200개로 여전히 주도주 중심 쏠림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하며 8500선에 근접했다"면서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위치하고 있으며, 노조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던 삼성전자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엔비디아 젠슨황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일정을 앞두고 기대감이 유입됐다"면서 "이번 방문은 약 7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며, SK그룹 최태원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네이버 이해진 의장과의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리며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6포인트(2.68%) 내린 1074.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9포인트(0.71%) 오른 1112.15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1100선을 내준 채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억원, 300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31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은 0.69%, 알테오젠은 0.14%, 에코프로는 3.94%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도 3.85% 내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0.29% 상승하며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2.8원)보다 5.1원 오른 1507.9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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