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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K 국제컨퍼런스…"통화정책, 금융취약성도 고려해야"

등록 2026.06.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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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 동안 BOK 국제컨퍼런스 개최

[서울=뉴시스]한국은행 모습 (사진 = 한은 제공) 2026.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국은행 모습 (사진 = 한은 제공) 2026.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한국은행이 개최한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통화정책도 물가와 경기뿐 아니라 금융취약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1일 한은에 따르면 2026년 BOK 국제컨퍼런스는 '중앙은행, 그리고 화폐의 미래'를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토비아스 아드리안(Tobias Adrian)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자문관 겸 통화자본시장국장은 '금융취약성과 통화정책'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는 "금융취약성이 금융시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경기 흐름과 경기 침체 위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금융안정이 중앙은행의 직접 정책 목표가 아니더라도 물가와 산출갭의 중장기적 변동성 완화를 위해 통화정책 운영 과정에서 금융취약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마커스 브루너마이어(Markus K. Brunnermeier) 프린스턴대 교수의 '지급결제-신용-디지털 화폐의 삼중 딜레마'는 지급 결제 시스템에 기대되는 목적 간 근본적인 상충 관계가 있음을 시사했다.

해당 논문은 "신용 공급 확대와 경쟁 촉진을 통한 거래 비용 하락, 거래의 익명성 보장은 모두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가치지만 상충 관계가 존재한다"며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및 공공 디지털 지급 결제 시스템 설계 등에서 이 상충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베버(MichaelWeber) 퍼듀대·ESMT 베를린대 교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치적 편향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주제로 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베버 교수는 "연준이 특정 이익 집단만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새로운 대중 소통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정치적 이벤트에 따른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시기일수록 중앙은행에 대한 편향적 인식이 경제 기대 왜곡과 정책 불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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