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패' SSG vs '8연패' 키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주간 야구전망대]
'선두 경쟁' LG vs KT, 수원서 대격돌…나란히 상승세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0-1로 9연패를 당한 SSG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2026.05.28.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21300809_web.jpg?rnd=20260528213523)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0-1로 9연패를 당한 SSG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2026.05.28. [email protected]
우울한 5월말을 보낸 SSG와 키움은 6월의 첫 3연전에서 마주하게 됐다. 두 팀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3연전을 펼친다.
SSG는 12연패, 키움은 8연패에 빠져있다.
둘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더 고통스러운 쪽은 SSG다.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2021년 이래 최다 연패 기록 뿐 아니라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까지 합해 구단 창단 이후 최다 연패까지 넘어섰다.
지난달 17일 인천 LG 트윈스전부터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12경기를 내리 패배하면서 깊은 수렁에 빠졌다.
5월 16일까지만 해도 선두에 2경기 차 뒤진 4위였던 SSG는 패배가 이어지면서 8위까지 추락했다.
투타 엇박자가 심각했다. 주춤하던 타선이 터지는 경기에서는 마운드가 무너졌고, 투수진이 힘을 내면 타선이 침묵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0으로 승리한 키움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5.21.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21292653_web.jpg?rnd=2026052121160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0으로 승리한 키움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간판 타자 최정이 대퇴골 부상으로 한 차례 자리를 비운 가운데 4월에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던 붙박이 리드오프 박성한도 5월 이후 주춤하면서 타선의 짜임새는 크게 떨어졌다.
연패 기간 SSG의 팀 평균자책점은 6.39로 최하위였고, 팀 타율도 0.220으로 꼴찌였다. 팀 OPS(출루율+장타율)도 0.635로 역시 최하위다.
SSG는 연패 기간 1점차 패배를 5번이나 당하며 땅을 쳤다. 12연패 중 역전패도 6번이나 됐다.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을 맴돈 키움은 지난달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22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5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판도를 뒤흔드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잠실 LG전을 시작으로 8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지며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8연패 기간 키움은 연승 기간과 비교해 선발진이 휘청였다. 이 기간 키움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5.87로 9위였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T 위즈가 LG 트윈스에게 6대5로 승리 후 이강철 감독이 마무리 투수 이영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3.29.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9/NISI20260329_0021226673_web.jpg?rnd=20260329174212)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T 위즈가 LG 트윈스에게 6대5로 승리 후 이강철 감독이 마무리 투수 이영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3.29. [email protected]
투타 엇박자를 내기는 마찬가지였다. 키움은 지난달 30일 고척 KT 위즈전에서 7점을 냈지만, 마운드가 흔들리며 8점을 헌납해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SSG는 앤서니 베니지아노에 희망을 건다.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베니지아노는 1승 3패 평균자책점 5.63으로 부진하지만, 키움전에는 두 차례 등판해 10⅔이닝을 소화하며 4실점(자책점), 평균자책점 2.53으로 잘 던졌다.
키움은 외국인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운다.
인천과 달리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난다. 선두 싸움에 한창인 LG와 KT가 일전을 벌인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최고조다. LG는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KT도 키움과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기며 4연승을 질주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1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5.06.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21274263_web.jpg?rnd=20260506212421)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1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4승 1패로 크게 앞서있다.
어느 한 팀이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 선두 싸움에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진검 승부가 예상된다.
시즌 초반 마운드가 전반적으로 흔들려 골치를 앓다가 최근 타선이 대폭발해 상승세를 탄 한화 이글스는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
한화는 5월 한 달 동안 16승 9패, 승률 0.640을 기록해 월간 승률에서 삼성 라이온즈(18승 7패·승률 0.72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4월을 마칠 때만 해도 한화는 8위에 처져있었지만, 5월 상승세로 5위까지 올라섰다. 4위 KIA 타이거즈와도 불과 0.5경기 차다.
5월 월간 팀 타율(0.311), 팀 홈런(39개), 팀 득점(186점), 팀 OPS(0.893)에서 모두 1위를 휩쓴 한화 타선이 6월에도 뜨거울지 눈길이 쏠린다.
한화는 두산을 상대한 뒤 주말에는 사직으로 이동해 롯데 자이언츠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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