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조선·해양학회 "SMR 선박 개발 적극 지원해야"
등록 2026.06.01 10:58:07
'K-문샷 미션' 소형모듈원자로 선박 개발 지지
![[거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로 3~4년 치 일감을 확보한 K-조선. 2026.01.0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26/NISI20251226_0021107187_web.jpg?rnd=20251230165321)
[거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 너머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로 3~4년 치 일감을 확보한 K-조선. 2026.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원자력과 조선·해양 분야 주요 학회들이 정부의 'K-문샷 미션' 과제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선박 개발을 지지하며 정책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한국원자력학회와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공학회는 1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SMR 선박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학계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규제 강화로 해운 산업이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SMR이 무탄소 선박 실현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원자력 기술과 조선·해양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만큼 관련 기술 융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게 학회들의 공통된 평가다. 이를 위해 학회들은 다학제 협력 연구 체계 구축과 범정부 지원, 안정적인 연구개발 예산 확보를 제안했다. 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기반 안전성 검증 기술 개발, 국가 차원의 연구 인프라 구축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국제해사기구(IMO)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과 협력을 통해 국제 규제 대응과 표준 선점을 추진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 확대도 요구했다.
학회들은 "이번 K-문샷 미션은 대한민국이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에서 선도자(First Mover)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SMR 선박 개발은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회들은 SMR 선박 및 부유식 발전선 산업이 지속 가능한 국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원자력과 조선·해양을 동시에 이해하는 차세대 융합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며 "관련 학과 지원과 연구자 처우 개선 등 인재들이 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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