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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홈구장 변화 앞둔 KB손보…하현용 대행 "새로운 색 입힐 예정"

등록 2026.06.01 15: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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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새 감독 선임 절차 진행 중…선수단 변화도↑

하현용 대행 "추구하는 배구 달라질 것…전력 상승 기대"

[수원=뉴시스] 문채현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하현용 감독대행이 1일 경기 수원 KB손해보험 인재니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6.06.01.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문채현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하현용 감독대행이 1일 경기 수원 KB손해보험 인재니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6.06.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026~2027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새로운 사령탑, 새로운 홈구장 맞이를 앞둔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우승 도전에 나선다.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대행은 1일 경기 수원 KB손해보험 인재니옴에서 진행한 취재진 인터뷰에서 "당연히 새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주위에선 많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팀으로서 우승은 당연한 목표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새 시즌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프리에이전트(FA) 최대어 임성진을 영입하며 우승을 노렸던 KB손해보험은 우여곡절 끝에 아쉬움을 남기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던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와 펼친 단판 준플레이오프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우승 트로피에 다가서지 못했다.

그리고 기존 홈구장이었던 의정부체육관이 전면 재공사에 들어가는 가운데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임시로 사용했던 경민대 체육관과도 작별을 고했다.

KB손해보험은 다음 시즌 새로운 홈구장에서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우승을 향한 재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하현용 대행은 새 감독 선임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휘봉을 잡고 선수들을 이끈다.

이날 취재진을 만난 하현용 대행은 "선수 생활과 코치 생활을 돌아보면 우여곡절이 없는 시즌은 없다. 그런 관점에선 지난 시즌도 다른 시즌과 다를 것 없었다"고 돌아봤다.
[의정부=뉴시스] 최진석 기자 = 25일 경기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준플레이오프 KB 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경기, KB손해보험 하현용 감독대행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6.03.25. myjs@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최진석 기자 = 25일 경기 의정부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준플레이오프 KB 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경기, KB손해보험 하현용 감독대행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6.03.25. [email protected]


그는 "마지막 결과가 아쉽긴 했다. 항상 마지막에 부족한 부분은 우리 팀의 아킬레스건이다. 다음 시즌엔 그런 부분이 안 나오게끔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코치진 체제 하에 얼마나 변화를 주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하현용 대행은 지난 시즌 전반기를 마침과 동시에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기존 사령탑이었던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이 지난해 말 사퇴하면서 급하게 팀을 이끌게 됐다.

험난한 사령탑 데뷔 시즌을 보냈던 그는 "적응할 만하니까 시즌이 끝났다"고 돌아봤다.

그는 "코치 경력도 많지 않은데 갑자기 감독대행을 맡았다. 대행으로서 뭔가 알 것 같으니까 시즌이 끝났다. 처음이긴 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느낀다. 좋은 경험이었지만 좋은 성적도 냈어야 한다.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 없이 앞만 보고 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감독, 홈구장뿐만 아니라 선수단 변화도 크다.

2022~2023시즌부터 함께했던 외국인 에이스 비예나가 팀을 떠난다. KB손해보험은 올해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아포짓 스파이커 리누스 베버(독일)를 지명했다.

또한 주축 공격수 임성진이 상무(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고, 대만 프로배구 리그(TPVL)로 임대됐던 신승훈이 돌아온다. 황경민도 오는 11월 상근예비역 복무를 마친 뒤 복귀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임성진이 29일 경기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1.29.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임성진이 29일 경기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1.29.


하현용 대행은 "기술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했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하려고 한다. 몇 년 만에 외국인 선수를 새로 뽑았다. 아시아쿼터 선수도 새로 올 예정이다. 군 제대 선수나 기존 선수, FA 영입 선수, 코치진 등 구성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에서 추구하는 배구도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기본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훈련하고 있지만, 시즌이 다가올수록 새 코치진이 원하는 색을 입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황경민 선수는 벌써 팀과 같이 훈련하고 있다. 의욕이 높아서 퇴근하고, 또 쉴 때도 나와서 훈련하면서 같이 준비 중이다. 나경복 선수도 지난 시즌 부족한 부분을 깨닫고 잘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좋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변수도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세터 황택의 등 대표팀에 선발된 주축 선수들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뒤 오는 10월에나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섰던 각 팀 주축 선수들이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던 만큼 KB손해보험은 대표팀 차출로 인한 전력 약화를 최대한 방지할 예정이다.

하현용 대행은 "팀의 주축 선수들이 국제 경기를 뛰다가 늦게 합류하는 것은 팀으로서 중요한 문제이긴 하다. 올해도 그렇고 지난해에도 그랬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래도 그 전을 생각해 보면 일부 선수들이 늦게 합류한 선수들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남아 있는 선수들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은 당연히 신경 써야 한다.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10월 넘어 들어올 텐데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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