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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라스트 댄스'…홍명보호 예상 베스트11은[월드컵 D-10①]

등록 2026.06.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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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4번째 월드컵…韓 월드컵 최다골 단독 1위 도전

A매치 56골…한국 A매치 최다골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과 2골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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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31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을 소화하고 있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1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을 소화하고 있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5.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10일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한국 축구 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손흥민(LAFC)의 라스트 댄스가 될 공산이 커 팬들의 큰 관심을 끈다.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가 공동 개최하는 북중미 대회는 손흥민의 4번째 월드컵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에 든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역대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참가자인 홍명보, 황선홍, 이운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서 3번의 월드컵 본선에서 10경기를 뛴 손흥민이 북중미 대회 8강까지 오르고, 전 경기를 뛴다면 홍명보 감독과 최다 출전 경기 수에서 타이를 이룬다.

[프로보=AP/뉴시스] 손흥민(오른쪽)이 30일(현지 시간) 미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전반에 터진 손흥민의 멀티 골로 한국이 2-0으로 앞선 채 후반전이 진행되고 있다. 2026.05.31.

[프로보=AP/뉴시스] 손흥민(오른쪽)이 30일(현지 시간) 미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전반에 터진 손흥민의 멀티 골로 한국이 2-0으로 앞선 채 후반전이 진행되고 있다. 2026.05.31.

손흥민이 직접적으로 마지막 월드컵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1992년 7월8일생인 손흥민은 현재 만 33세로,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30년에는 37세가 된다.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포르투갈) 등 손흥민과 비슷한 포지션의 공격수들이 그보다 더 많은 나이에 6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으나, 공격수로는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사례다.

손흥민은 지난 3번의 월드컵에서 희로애락을 경험했다.

홍명보 감독과 함께 했던 생애 첫 월드컵인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선 허무하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뒤 펑펑 울었다.

[서울=뉴시스] 31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을 소화하고 있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1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브리검영대(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을 소화하고 있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5.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경험을 쌓고 뛴 2018년 러시아 대회 때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당시 세계랭킹 1위였던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으나, 토너먼트 진출엔 실패했다.

카타르 대회를 앞두고는 소속팀 경기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입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마스크 투혼’을 발휘해 개인 첫 16강 진출이자 한국 축구 원정 사상 두 번째 16강행에 앞장섰다.

특히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 막판 황희찬(울버햄튼)의 2-1 결승골을 도우며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 통산 3골을 기록,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함께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골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프로보=AP/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황인범. 2026.05.30.

[프로보=AP/뉴시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황인범. 2026.05.30.

2014년 브라질 대회 알제리와 조별리그 3차전(2-4 패)에서 월드컵 마수걸이 골을 넣은 뒤 2018년 러시아 대회 땐 멕시코와 2차전(1-2 패), 독일과 3차전(2-0 승)에서 각각 한 골씩을 터트렸다.

2022년 카타르 대회는 부상 여파로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손흥민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선다.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1위도 눈앞이다. 지난달 30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A매치 56골로 이 부문 1위인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58골)을 2골 차로 쫓고 있다.

[서울=뉴시스]홍명보호 깜짝 발탁 센터백 이기혁.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홍명보호 깜짝 발탁 센터백 이기혁.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오는 4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 조별리그 3경기도 남겨둬 손흥민이 차범근 전 감독을 넘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컨디션도 좋다. 소속팀인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 없이 도움만 9개를 쌓았지만, 트리니다드토바도전 멀티골로 예열을 마쳤다.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라 될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의 베스트11도 사실상 굳혀진 분위기다.

스리백을 본선 전술로 낙점한 홍명보호는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과 황인범(페예노르트), 김민재(뮌헨)로 이어지는 척추 라인에는 이견이 없었다.

[서울=뉴시스]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다만 전문가마다 일부 포지션에선 의견이 엇갈렸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최상은 손흥민-오현규(베식타시)-이강인(파리생제르맹) 스리톱에 황인범, 이재성(마인츠)이 중원에 서고,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이기혁(강원)-김민재-이한범(미트윌란)-설영우(즈베즈다), 골키퍼는 김승규(FC도쿄)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배치했을 때 가장 볼을 잘 다루는 베스트11이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박문성 위원은 "최전방은 손흥민과 오현규가 번갈아 뛸 것 같고 2선은 이강인과 이재성,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버밍엄)를 예상한다"고 했다.

또 "좌우 윙백은 카스트로프와 설영우가 서고 스리백은 이기혁, 박진섭(저장), 김민재(뮌헨)가, 골키퍼는 김승규"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의 파트너로 누가 나설 것인지 여부와 깜짝 발탁돼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깜짝 활약한 K리거 이기혁의 가세로 스리백 구성에서 차이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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