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한동훈에 정청래·장동혁 운명 달려…선거결과 따라 여야 권력 지형 요동
6·3 선거 승패, 여야 대표 거취에도 직접적 영향
전북지사, 김관영 당선시 정청래 대표 연임 적신호
부산 북갑 한동훈 당선시 장동혁 책임론 나올 듯
![[서울=뉴시스] 고승민·김명년·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4일 각각 전남지역과 인천지역에서 유세 활동을 이어갔다. 사진은 정청래 위원장이 전남 담양시장에서, 장동혁 위원장이 인천 연수 옥련시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 2026.05.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4/NISI20260524_0021295391_web.jpg?rnd=20260524174721)
[서울=뉴시스] 고승민·김명년·박기웅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4일 각각 전남지역과 인천지역에서 유세 활동을 이어갔다. 사진은 정청래 위원장이 전남 담양시장에서, 장동혁 위원장이 인천 연수 옥련시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 2026.05.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성적표에 여야 권력 지형도 요동칠 전망이다. 특히 지선과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거취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서울과 영남의 최대 격전지인 부산·울산·경남 등의 선거 결과가 승패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선거를 앞두고 격전지 판세가 요동치면서 여야는 지지층 표심 결집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여야 모두 지지층 투표율이 격전지 승부를 가른다고 보고 지지츠을 향해 투표를 강조하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서울·부산·울산·경남·대구·전북 등 6곳을 접전 지역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서울, 부산, 강원, 충남, 충북, 대전, 경남, 울산 등 8곳을 경합 지역으로 꼽고 있다.
14곳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 지역을 두고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갑, 울산 남갑, 충남 공주·부여·청양 등에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민주당은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가 '반청'(반정청래) 구도를 들고 나오면서, 전북지사 선거 결과에 따라 정청래 대표의 정치적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김 후보가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를 누르고 당선 될 경우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정 대표의 대표직 연임에 빨간 불이 켜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번 지선 사전투표에서 전북이 35.05%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만큼 전북지사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의 경우도 이번 선거 결과가 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민의힘 당 안팎에서는 '윤어게인 노선' 논란 등을 두고 장 대표에 대한 '2선 후퇴' '거취 결단'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다. 중앙선대위 구성 논의 과정에서도 2선 후퇴론이 가라앉지 않았다.
현재 선거 국면에서 후퇴 압박이 사그라들었으나 참패 성적표를 받아들 경우, 사퇴 요구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이 많다.
특히 국민의힘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출마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가 지도부 거취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 후보가 당선될 경우 한 후보를 출당시킨 장동혁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나오면서 장 대표에 대한 사퇴 목소리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지방선거 전체 결과가 국민의힘이 승리한 것으로 나온다면 한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장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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