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익 교수 "코스피 과열 우려…다음 주도주는 AI 활용 기업일 것"
![[서울=뉴시스] 지난 1일 김영익 서강대학교 대학원 교수가 유튜브 채널 '김원장의 보이는 경제'에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김원장의 보이는 경제'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0808_web.jpg?rnd=20260602093049)
[서울=뉴시스] 지난 1일 김영익 서강대학교 대학원 교수가 유튜브 채널 '김원장의 보이는 경제'에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김원장의 보이는 경제' 캡처)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김영익 서강대학교 대학원 교수가 현재 AI 반도체 업계의 주식 호황을 'AI 활용 기업'과 '피지컬 AI 기업'이 이어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김원장의 보이는 경제'에 출연한 김 교수는 최근 코스피 시장의 과열 양상을 진단하고 향후 주도주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김 교수는 최근 코스피 시장이 시중에 돈이 풀리는 속도보다 주가가 너무 빨리 올랐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20년간의 평균과 비교하며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가 시중 풀린 현금의 총량 대비 2배 가까이 불어나 고평가 영역이라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코스피 급등 상황 속 투자 과열 분위기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워런 버핏의 2001년 백서 중 "무도회장 시계에는 초침이 없다. 거품이 발생했을 때 초침까지 맞춰가며 돈 벌려고 하지 마라"라는 문구를 언급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 현상과 자금이 들어오는 대로 맹목적으로 매수하는 자산운용업계의 행태를 지적했다.
반도체 회사 투자에 대한 조언과 다음 주도주에 대한 시사점도 이어졌다. 김 교수는 현재 AI 트렌드로 반도체 회사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업계 특성상 '사이클'이 명확하기 때문에 단기 투자자라면 해당 주기를 타며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기술 인프라 구축 단계를 넘어 'AI를 잘 활용해 생산성을 올리는 기업'과 AI 뇌에 로봇의 몸을 결합해 인간의 물리적 노동을 대체하는 '피지컬 AI 회사'가 주식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러한 업종에는 여윳돈으로 장기 투자할 것을 권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현재의 유동성 과열 국면 방어를 위한 자산 배분 전략도 덧붙였다. 단기적으로는 주식 비중을 30% 안팎으로 줄이는 대신 만기가 1년 정도 남은 단기 채권이나 소외된 가치주 중심으로 자산을 분산해 '돈을 쉬게 만드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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