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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앙카라학원 심포지엄…튀르키예 참전 재조명

등록 2026.06.02 16:19:19수정 2026.06.02 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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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원화성박물관서 개최

[수원=뉴시스] 홍보물. (사진=수원시정연구원 제공) 2026.04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홍보물. (사진=수원시정연구원 제공) 2026.04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수원시정연구원 부설 수원학연구센터가 오는 11일 수원화성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튀르키예의 한국전쟁 참전과 앙카라학원'을 주제로 '제13회 수원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1부 연구발표에서는 튀르키예의 참전 배경, 앙카라학원의 설립·운영, 그곳에서 자란 아이들의 자립 이후 삶을 주제로 세 편의 연구가 각각 발표된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앙카라학원이 현재 전 세계에 던지는 인도주의적 메시지를 논의한다.

수원학연구센터는 지난해부터 앙카라학원 관련 자료 발굴·기록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앙카라학원은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군이 전쟁고아와 피란민 아동을 보호·교육하기 위해 수원 서둔동에 설립한 시설이다. 그동안은 1952년 설립, 1974년 폐쇄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문헌을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달랐다. 실제로는 1951년 세워졌고 1974년에는 폐쇄가 아니라 수원에서 용인으로 이전한 것이었다. 학원은 용인에서 운영되다 1979년 최종 폐지됐다.

운영 주체도 초기 튀르키예군 지원금으로 운영됐지만 파병 규모가 줄면서 현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전신인 기독교 아동복리회가 1960~1970년대 운영을 뒷받침했다.

수원시는 2012년 서둔동 서호초등학교 인근 길에 '앙카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고 이듬해 앙카라학교 공원을 조성해 그 뜻을 이어오고 있다. 앙카라학원은 2017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아일라'로 세상에 알려졌다.

행사에서는 튀르키예 여단과 앙카라학원 관련 사진 전시, 다큐멘터리 상영도 함께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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