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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美 제조업 신규수주 4.8%↑'…"항공기 발주 급증에 11개월 만에 최대"

등록 2026.06.04 16:09:46수정 2026.06.04 19: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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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렛=뉴시스]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 있는 보잉 항공기 생산라인. 자료사진. 2026.06.04. photo@newsis.com

[에버렛=뉴시스]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 있는 보잉 항공기 생산라인. 자료사진. 2026.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경기 선행을 보여주는 2026년 4월 제조업(공장) 신규수주(계절조정치)는 전월 대비 4.8% 늘었다고 마켓워치와 캐피털 마켓, RTT 뉴스가 4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4월 제조업 신규수주가 6627억 달러(약 1013조9310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증가율은 2-25년 5월 이래 11개월 만에 가장 컸다. 시장 예상치 4.6%를 약간 웃돌았다. 3월은 애초 1.5% 증가에서 1.8%로 상향 조정했다. 4월 신규수주는 전년 동월보다는 6.0% 늘었다.

미국 경제의 9.4%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제조업의 하방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3개월째 이어지는 중동전쟁은 원자재 운송 차질을 초래하고 있으며 에너지와 알루미늄, 비료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가격 추가 상승에 앞서 주문을 앞당기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실제로 4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에 비해 8.0% 증대한 3462억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항공기를 포함하는 운송장비 수주가 21.6% 증가한 1311억 달러로 전체 증가를 주도했다.

민간 항공기 수주는 165.9% 급증했다. 3월 23.0% 감소에서 대폭 반등했다. 보잉은 4월 총 136대 항공기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3월 주문 대수는 33대였다. 발주 항공기 상당수는 고가 기종이다.

기초금속 수주는 2.0% 증가했고 금속가공제품 수주가 3.5% 늘었다. 기계류 수주는 0.7%, 전기장비·가전제품·부품 수주는 0.5% 각각 증대했다. 자동차 차체와 부품, 트레일러 관련 수주도 늘어났다.

반면 컴퓨터·전자제품 수주는 0.7% 감소했다. 이중 컴퓨터 수주가 2.5% 줄어들었다.

비내구재 수주는 1.4% 증가한 3165억 달러로 집계됐다.

기업 설비투자 계획을 가늠하는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국방 자본재(코어 자본재) 수주는 1.0% 줄었다. 속보치 1.1% 감소보다 소폭 개선했다.

코어 자본재 출하는 전월에 비해 0.4% 증가했다. 속보치와 같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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