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그날을 보다, 6·10만세운동' 기획전…54점 공개
독립기념관, 8월2일까지 특별기획전
![[천안=뉴시스] 6·10만세운동을 계획한 권오설의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2026.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5/NISI20260605_0002153844_web.jpg?rnd=20260605152612)
[천안=뉴시스] 6·10만세운동을 계획한 권오설의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2026.06.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독립기념관이 5일부터 8월2일까지 겨레의 집에서 '100년 전 그날을 보다: 6·10만세운동' 특별기획전을 연다.
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100년전 일어난 6·10만세운동을 추진해 온 단체와 인물들의 활동을 조명하고 역사적 의의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총 3부로 구성되는 전시의 1부는 1920년대 일제에 타협하는 세력이 등장하는 위기 속에서 현실에 타협하지 않았던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진영이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의 장례일을 계기로 6·10만세운동을 함께 준비해 간 과정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6·10만세운동 계획이 일제에 발각되며 권오설, 박래원 등 핵심 인물들이 붙잡혀간 위기를 극복하고 조선학생과학연구회와 통동계를 중심으로 모인 학생들이 1926년 6월10일 전개한 만세운동을 지도와 사진 자료를 통해 입체적으로 소개한다.
3부에서는 만세운동을 가혹하게 탄압한 일제의 모습과 재판정에서도 독립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학생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6·10만세운동의 뜻과 정신이 이후 나라 안팎에서 전개된 민족유일당 운동과 신간회·근우회 활동, 광주학생독립운동으로 이어진 흐름을 살펴본다.
이번 전시에서는 6·10만세운동과 관련된 주요 역사 자료 및 사진, 영상 등 총 54점이 공개된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을 통해 우리 민족의 독립을 위해, 6·10만세운동을 추진해 간 단체와 인물들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독립정신을 기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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