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5월 말 외환보유액 4465억$…4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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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외환보유액이 거의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8일 동망과 경제통, 재신쾌보에 따르면 홍콩 금융관리국(HKMA 香港金融管理局)은 5월 말 시점에 공식 외환보유액이 4465억 달러(약 696조4061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4월 말 4421억 달러와 비교해 44억 달러, 0.995% 증가하면서 2022년 6월 이래 고수준에 달했다.
결제되지 않은 외환계약을 포함한 외환보유 자산은 4462억 달러로 나타났다. 4월 말에는 4421억 달러였다.
4465억 달러 규모 외환보유액은 홍콩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의 5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홍콩달러 기준 광의통화(M3)의 약 38%에 해당한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외환보유액 증감이 주로 투자 포트폴리오 평가가치 변동과 주요 통화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외환보유액은 4210억 달러였다. 5월 말은 전년 동월보다 255억 달러, 1년 전보다 약 6.06%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위험에 계속 노출돼 있는데도 홍콩 외환보유액 규모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현재 외환보유액은 5개월이 넘는 수입 대금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그만큼 홍콩달러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시장 신뢰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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