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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현대서커스 '인커먼', 아시아 최초 한국관객 만난다

등록 2026.06.10 17: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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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여

멜버른 프린지 페스티벌 '최고의 서커스상'

[수원=뉴시스] '인커먼' 포스터. (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2026.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인커먼' 포스터. (사진=경기아트센터 제공) 2026.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아트센터가 26~27일 호주 대표 현대서커스 '원 펠 스웁 서커스'(One Fell Swoop Circus)의 대표작 'In Common'(인커먼)을 선보인다.

10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G-ARTS 국외교류 사업의 하나인 '인커먼'은 세계적인 공연예술 마켓 APAM(Australian Performing Arts Market) 초청작으로 멜버른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서커스상(Best Circus Award)'을 수상한 작품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현대서커스 공연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 관객을 만난다.

'인커먼'은 사회를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연결과 공동체의 가치를 독창적인 예술 언어로 풀어냈다. 서로 의지하고 살아가는 인간 관계를 신체와 움직임으로 표현하며, 신뢰와 책임, 돌봄과 연대의 의미를 조명한다.

무대에는 강철 폴과 로프로 이뤄진 거대한 '텐세그리티(Tensegrity)' 구조물이 등장한다. 텐세그리티는 '인장(Tension)'과 '구조적 완전성(Structural Integrity)'의 합성어다. 압축과 장력의 균형만으로 형태를 유지하는 구조를 뜻한다. 작품은 이 구조물을 통해 사회를 지탱하는 관계와 연결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공연 내내 형태를 변화시키며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작품의 핵심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6명의 아크로바틱 예술가는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물 위에서 서로를 붙잡고 기대고 들어 올리며 놀라운 균형을 만들어낸다. 누군가의 무게를 받아내고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을 온전히 맡기면서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인커먼은 서커스 특유의 역동성과 스릴을 넘어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관객들은 아크로바틱 퍼포먼스가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아름다움 속에서 공동체와 사회적 안전망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발견한다.

공연은 26~27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인커먼은 현대서커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동체와 신뢰 그리고 서로를 지탱하는 관계의 가치를 깊이 있게 전하는 작품"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해외 우수작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국제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동시대 공연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펠 스웁 서커스는 캐나다, 뉴질랜드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온 호주의 대표 현대서커스 단체다. 10년 이상 함께 호흡을 맞춰온 아크로바틱 앙상블을 바탕으로 신체적 기예를 넘어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담아내며 세계 공연계의 주목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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