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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580%의 비결은…망하지 않는 구조로 복리 효과를"

등록 2026.06.23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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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투자자 육과장 "원금 회수·총액 고정 매매법으로 장기 복리 효과 극대화"

"변동성이 큰 개별 종목이나 테마주에 자금을 쏟기보다 지수 ETF"

사진 유튜브 '머니인사이드'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유튜브 '머니인사이드'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주식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30대에 파이어족이 된 전업투자자 육과장이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정 종목이나 매매 기법에 집착하기보다 시장의 본질과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제언했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육과장은 20년 동안 주식 투자를 이어오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국내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시절 회사가 기울기 시작하면서 희망퇴직금 등을 모아 약 3억원의 자산으로 본격적인 해외 투자를 시작했다.

그는 최근 기록한 580%의 높은 수익률에 대해 "어떤 종목을 잘 골라서가 아니라 진입 시점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육과장은 "2024년 12월 코스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8 이하로 깨졌을 때가 기회였다"며 "역사적으로 코스피 PBR이 0.9 이하일 때 진입하면 1년 이내에 15% 이상 수익이 날 확률이 높다는 데이터 기반의 확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보유하고 있던 달러 자산 일부를 원화로 환전해 4600만원가량을 국내 증시에 투자했고, 이것이 최저점 매수로 이어져 높은 성과를 냈다.

그는 "코스피의 주도주는 반도체이며, 시장이 간다는 것은 반도체가 간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투자자가 수익을 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주도주를 인정하지 않고 본인이 물려 있는 종목을 팔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육과장은 투자 섹터로 반도체, 송배전(송전·발전), 증권, 그리고 안정성을 추구하는 지수 ETF 등을 제시하며 이 범위를 벗어나지 말 것을 권장했다.

주가 등락에 따른 멘탈 관리에 대해서는 기업의 재무제표나 기술력을 과도하게 분석하기보다는 철저한 기계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가 개발해 활용 중인 '원금 회수법'과 '총액 고정 매매법'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해 100% 수익이 나면 원금 1000만 원을 먼저 회수하고 남은 수익금으로만 장기 투자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후 자산이 더 늘어나면 특정 총액을 고정해 두고, 주가가 상승해 총액을 초과할 때마다 초과분만큼 기계적으로 매도해 현금을 확보한다. 반대로 주가가 급락할 때는 이 확보된 현금으로 비중을 다시 채워 넣는다. 이 방식을 통해 마이크론을 49.6달러에 매수해 현재까지 일부 비중을 유지하며 장기 수익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급여를 통해 매달 분할 매수를 하는 직장인 투자자들에게는 "개별 종목이나 변동성이 큰 테마주보다는 지수 ETF나 배당을 꾸준히 주는 지주사 등 없어지지 않을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또 "자본주의는 우상향한다는 대전제 하에 하단에는 지수 및 섹터 ETF를 깔아두고, 상단의 일부 포션으로만 개별주나 테마주를 매매하는 '망하지 않는 구조'를 짜야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아 복리의 마법을 누릴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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