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국회 일정으로 내달 나토 정상회의 불참
일본 정상 2년 연속 불참 가능성
외무상 대리 참석으로 협력 기조 유지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내달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23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 일정을 이유로 7월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2026년 4월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6.23.](https://img1.newsis.com/2026/06/05/NISI20260605_0002153479_web.jpg?rnd=20260605102924)
[도쿄=AP/뉴시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내달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23일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 일정을 이유로 7월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2026년 4월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6.23.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언론들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 일정을 이유로 7월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자 회의 참석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국회 일정과 해외 순방 일정이 겹치면서 최종적으로 불참 쪽으로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나토 정상회의 직전인 7월 초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회담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귀국 후에 참의원 결산위원회와 당수토론 등 국회 일정이 예정돼 있어 장기간 해외 출장에 나서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한국,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으로 초청받아왔다. 나토 측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인도·태평양 안보 협력에서 일본과의 연대를 중시했다. 일본 역시 중국과 북한, 러시아의 군사적 연계를 견제하기 위해 나토와의 협력을 외교·안보 전략의 한 축으로 삼아왔다.
올해 다카이치 총리가 불참하면 일본 정상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2년 연속 무산된다. 일본 외교가 중시해온 나토와의 정상급 협력 흐름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본 정부는 다카이치 총리 대신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을 대리 참석시키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테기 외무상이 참석할 경우 일본은 나토와의 협력 의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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