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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한동훈, 연일 광폭 행보…장동혁 당권파 압박?

등록 2026.06.24 05:00:00수정 2026.06.24 05: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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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힘 연구모임서 '6·3진단과 과제' 강연

한동훈, 모임 가입·법안 공동발의 등 적극 참여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한동훈 국회의원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2026 국민공공정책포럼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국민일보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한동훈 국회의원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2026 국민공공정책포럼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국민일보 제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광폭 행보를 이어가면서 보수 진영 역학 구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2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의원 연구모임인 '미래혁신포럼'이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하는 '6·3 지방선거 진단과 향후 과제-보수가치의 회복과 미래' 세미나에 초청 강연자로 나선다.

윤석열 정부 때였던 2024년 6월에 만들어진 이 모임은 김기현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약 30명 가량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뿐만 아니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이름을 올린 모임이다. 최근에는 한 의원도 가입했다.

이러한 모임에서 오 후보를 초청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체제로 치른 6·3 지방선거를 평가하고 보수 가치 회복 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한 의원은 이날 오 시장 강연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앞서 23일 쇄신파 의원 모임 대안과미래에서 간사를 맡고 있는 이성권 의원이 개최한 '참정권 피해 사태와 선거제도 개혁 토론회'에도 서면 축사를 보내면서 접촉면을 넓혀갔다.

한 의원은 의원들 모임뿐만 아니라 법안 발의에서도 국민의힘 의원들과 연대하며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 의원이 1호 법안으로 발의한 감사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감사원 직무감찰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진인 김기현·김태호·윤상현 의원뿐만 아니라 장 대표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과 전략기획부총장인 서천호 의원 등도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한 의원은 또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에 참여했다. 이 법안은 사전투표제 폐지 및 본투표 이틀 연장 등을 골자로 한다.

오 시장과 한 의원의 광폭 행보는 최근 장 대표와 지도부의 당내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점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 의원은 장 대표 거취 문제와 관련해 뉴시스에 "대다수 의원들은 장 대표가 선거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데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과 한 의원의 행보는 장 대표와 지도부에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 장 대표와 지도부는 선거 패배 책임 사퇴론에 거리를 두는 동시에 당직 개편 등 쇄신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주 장 대표가 퇴원 후 당무에 복귀하게 되면 관련한 갈등이 다시 부각될 수도 있다.

아울러 한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정책적 연대를 이어갈 경우 복당 문제 공론화 시점이 당겨질 수 있어, 이 또한 장 대표와 지도부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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