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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준비 없는 주식투자는 위험”…소수 종목·대형주 중심 접근해야

등록 2026.06.24 09: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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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이 노후 주식 투자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누룽지 - 정보를 구수하고 빠삭하게 알려드림')

[서울=뉴시스]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이 노후 주식 투자는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누룽지 - 정보를 구수하고 빠삭하게 알려드림')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노후자금 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은퇴 후 주식 투자일수록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구독자 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누룽지 - 정보를 구수하고 빠삭하게 알려드림'은 24일 은퇴 후 은퇴 자금으로 새롭게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5060 세대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채널 운영자인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누구나 주식 투자를 할 수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주식 투자가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5060세대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그는 또 은퇴 이후 새롭게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것보다, 기존에 투자 경험이 있고 실제 수익을 내본 사람에게만 노후 주식투자가 상대적으로 적합하다고 진단했다.

차 소장은 “지금까지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은퇴 후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앞으로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만으로 노후자금을 거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노후자금은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목적 자금인 만큼 공격적인 투자보다 자산을 지키는 관점이 우선돼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5060 투자자일수록 소수 종목, 대형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처럼 비교적 익숙하고 사업 구조를 이해하기 쉬운 기업 위주로 투자하고, 젊은 투자자들처럼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나 테마주에 뛰어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차 소장은 "작은 종목은 변동성이 크고 대응 속도가 중요해 은퇴 세대나 초보 투자자가 감당하기 쉽지 않다”며 “시장 정보에 과도하게 흔들리는 투자 방식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 공부 방식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유튜브나 단편적인 정보에 의존하기보다 재무제표, 기업 리포트, 투자 서적 등을 통해 기본적 분석을 익혀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좋은 기업을 고르는 기본적 분석과 매매 타이밍을 잡는 기술적 분석은 서로 보완 관계"라며 "여기에 분산투자와 손절 기준, 포트폴리오 관리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심리 관리라고도 했다. 차 소장은 "주식 투자 때문에 잠을 못 자거나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일상이 무너진다면 그 자체로 투자와 맞지 않을 수 있다"며 “노후에는 수익보다 삶의 안정과 편안함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투자금이 적다고 가볍게 여기거나, 금액이 커졌다고 과도하게 불안해하는 태도 대신 손실과 수익을 금액이 아닌 비율로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에게 자금을 맡기는 문제에도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충분한 이해 없이 퇴직금을 통째로 맡기기보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고 소액으로 천천히 시작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차 소장은 “노후 투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준비되지 않은 자신감”이라며 “해보니 맞지 않는다면 그만둘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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