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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극심한 파괴와 허약한 휴전에 대피 난민들 귀가 못해 --유엔

등록 2026.06.24 09: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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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릭 대변인 " 한마디로, 돌아갈 곳이 없다"

이군, 1만1000여 주거빌딩 완파.. 2200채 반파

[이스라엘=AP/뉴시스] 이스라엘군(IDF)의 공습으로 6월 19일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이스라엘 북부에서 관측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날 휴전에 합의했다. 2026.06.24.

[이스라엘=AP/뉴시스]  이스라엘군(IDF)의 공습으로 6월 19일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이스라엘 북부에서 관측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날 휴전에 합의했다. 2026.06.2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바논 남부에서 대피했던 피난민들이 이스라엘군이 무참하게 초토화한 주거지 피해와 허약한 휴전 상황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 구호기관들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그래도 23일까지 하루 동안 귀가한 난민은 약 1만9000명에 달한다.  이는 전날인 22일의 10만 9000명에 비해서도 늘어난 숫자라고 OCHA는 발표했다.

유엔 개발계획(UNDP)과 레바논의 과학연구 국가위원회 공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이스라엘 군의 레바논 남부 공격으로 1만 1000 곳 이상의 주거용 빌딩들이 완파 되었고 2200채가 부분 파괴 되었다고 한다.
 
OCHA는  "이런 상황은 대부분의 가족들이 이젠 돌아갈 집이 없어졌음을 의미한다.  전투의 불확실성,  광범위한 초토화,  불발 폭탄의 산재 등 위험 요소들이 레바논 주민들의 안전하고 지속적인 귀가와 복구작업을 가로 막고 있다"고 밝혔다.

레바논 남부 만수리 지역에서는 이번 주말 주거지 폐허에서 불발탄이 터져서 난민 1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도 있었다.

"유엔은  난민들의 존엄하고 안전한 자발적 귀가를 위해서 민간인 보호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정부와 전투 당사국에 끊임 없이 요청하고 있다"고 OCHA는 밝혔다.   
[시돈=신화/뉴시스] 6월10일 레바논 남부 시돈에서 이스라엘군(IDF)의 공습을 받은 차량이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있다. 2026.06.24.

[시돈=신화/뉴시스] 6월10일 레바논 남부 시돈에서 이스라엘군(IDF)의 공습을 받은 차량이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있다.  2026.06.24.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도 정기 언론브리핑에서 이스라엘군의 기관총 사격 등으로 레바논 주둔 유엔임시군( 유니필. UNIFIL) 알 바야다 기지에 총격과 40mm 수류탄 폭격이 가해진 사례를 들며  이 군의 메르카바 탱크 공격 등을 비난했다.

 22일에도 유엔 평화유지군 부대 근처에 4대의 자폭 드론이 공격하면서 저공비행을 계속했고, 데이르 미메스 유엔기지에도 무인기가 위협적인 정찰을 했다고 대변인은 밝혔다.

유니필 부대의 바이트 야훈 기지에서는 이스라엘군이 도로를 막고 유엔군의 정찰을 방해하며 부대로 돌아갈 것을 명령했다.

레바논 서부에서는 3개 국제 구호기관이 운영하는 12개의 구호단이 OCHA의 도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유니필 부대와도 협력 중이라고 두자릭 대변인은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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