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EU·독·네덜란드, 美주도 AI 공급망 강화 '팍스실리카' 합류

등록 2026.06.24 18:00: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中과의 경쟁 심화에 따른 것…카자흐스탄 등도 금주 합류해 총 24개국 될 것

광물 안보 기회 확대위해 카자흐스탄에 경제안보 구역 설립할 것

[서울=뉴시스]유럽연합(EU), 네덜란드, 독일, 그리스가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공급망 강화 노력인 팍스 실리카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서방과 그 동맹국들이 중국과의 경쟁 심화에 직면한데 따른 것이다. <사진 출처 : GK 투데이> 2026.06.24.

[서울=뉴시스]유럽연합(EU), 네덜란드, 독일, 그리스가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공급망 강화 노력인 팍스 실리카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서방과 그 동맹국들이 중국과의 경쟁 심화에 직면한데 따른 것이다. <사진 출처 : GK 투데이> 2026.06.24.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 네덜란드, 독일, 그리스가 미국이 주도하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공급망 강화 노력인 팍스 실리카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서방과 그 동맹국들이 중국과의 경쟁 심화에 직면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합류는 23일 워싱턴에서 열린 팍스 실리카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이뤄졌다. 미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이자 안보 이니셔티브 설계자인 제이콥 헬버그는 아르헨티나, 칠레, 코스타리카, 카자흐스탄, 파나마도 이번 주에 합류, 팍스 실리카 참가국이 총 24개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칩과 중요 광물부터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AI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에 팍스 실리카를 만들었다. 헬버그는 주요 7개국(G7)과 주요 20개국(G20) 같은 그룹이 AI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적합하지 않다는 인식에서 팍스 실리카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AI가 세계 경제의 형태를 혁신하고 있는 지금, AI 경제를 관리하기 위해 특별히 구축된 그룹은 없다"고 그는 말했다.

헬버그는 팍스 실리카가 어떤 정책이 AI 개발을 촉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글로벌 논쟁'의 시기에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주권"을 강조하는 유엔의 글로벌 디지털 컴팩트 같은 이니셔티브에 대한 미국의 대안을 "형성"할 것이라며 글로벌 디지털 이니셔티브는 각국의 중복 투자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버그는 "결국 일종의 동기화된 평범함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혁신 주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헬버그는 이번 주에 20개국 이상이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팍스 실리카를 사용해 자국 이익을 증진한다고 믿는 국가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이스라엘,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R)를 지목했는데, UAE는 미국의 기술을 사용해 성공적 토착 기술 기업을 만들었다며, "이 나라들은 자신들의 역량을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내고 입는데, 이는 강력한 반박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희토류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급격히 줄이려는 시기에 팍스 실리카에 집중하고 있다.

헬버그는 중국이 미국 파트너들에게 팍스 실리카에 가입하지 말라고 압박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투명성이 부족하고 자본 배분이 비효율적이며 약탈적 부채 함정을 조장하는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고 말했습다.

헬버그는 "스티브 잡스가 말했듯이 전 세계 수십억명의 사용자를 매료시키고 기쁘게 하는 것이 우리가 초강대국이 될 수 있는 비결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일에는 민간 기업과 보조를 맞춰 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버그는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스탠퍼드 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미국 교육 시스템의 "주요 격차"를 메우기 위해 제조업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커리큘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카자흐스탄이 광물 안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에 경제안보 구역 설립을 발표할 것이라며, "우리는 중앙아시아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려 한다. 역사적으로 미국은 중앙아시아에서 완전히 배제됐었다"고 덧붙였다.

헬버그는 이는 미국이 필리핀에 조성하는 경제구역과 유사할 것이고 말했다. 이 경제구역은 투자자에게 더 많은 규제 및 법적 안정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헬버그는 필리핀 프로젝트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허위 정보라고 말했는데, 이는 필리핀이 주권을 미국에 종속시키고 있다는 일부 단체의 비판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경제안보 구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에게 법적 확실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공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