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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레바논 5차 평화협상 진전 없어…협상 공전 가능성"

등록 2026.06.25 15:09:50수정 2026.06.25 1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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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철수 원해…이스라엘은 소극적

[워싱턴=AP/뉴시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5차 평화 협상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협상에 뚜렷한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 중재 하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대표단간 협상이 진행되는 모습. 2026.06.25.

[워싱턴=AP/뉴시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5차 평화 협상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협상에 뚜렷한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 중재 하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대표단간 협상이 진행되는 모습. 2026.06.2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5차 평화 협상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는 협상에 뚜렷한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이스라엘 정부 관리와 소식통을 인용 "이번 협상은 지금까지 열린 협상들 가운데 가장 성과가 미미하다"며 양국 모두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종전 MOU는 이란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레바논에 대해 영향력을 유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이 지난 4월 개설한 소통 채널의 취지를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관리는 또 레바논 남부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하라는 미국의 요청에 이스라엘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이런 입장은 종전 MOU 발효 과정에서 이스라엘에 배제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레바논은 이란이 레바논 내부 문제에 대해 자신들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스라엘과의 협상에서 보다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23~25일 사흘간 미국의 중재 아래 평화 협상에 나섰다.

양국은 이 기간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펜타곤)에서 협상을 진행한다. 회담에는 군사·정치적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각각 예히엘 라이터 주미국 이스라엘 대사, 나다 하마데 모아와드 주미국 레바논 대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댄 홀러 국무부 고문, 댄 짐머맨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차관보가 대표로 나섰다.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철수하고, 레바논군이 그 지역을 대신 관리하며 헤즈볼라 테러 인프라를 해체하는 임무를 맡기 원한다고 한다.

그러나 소식통은 현재로선 그런 전개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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