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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무대, 내일의 역사"…박물관이 기록하는 뮤지컬

등록 2026.06.2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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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국중박 용 '더 아카이브: 뮤지컬의 순간들'

이종석 연출 "한국 뮤지컬 현재와 미래 실시간 기록"

양준모·강필석·린아 등 출연 뮤지컬 대표 넘버 공연

[서울=뉴시스] 이종석 연출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2026.06,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석 연출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2026.06,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오늘의 무대는 내일의 역사가 된다."

뮤지컬 연출가 이종석이 25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스페셜 콘서트 '더 아카이브: 뮤지컬의 순간들'의 연출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박물관이 과거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공간이라면, 이번 공연이 펼쳐지는 극장 용은 한국 뮤지컬의 현재와 미래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무대 위에서 탄생하는 예술적 순간들이 또 다른 역사로 축적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는 27~28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리는 '더 아카이브: 뮤지컬의 순간들'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역사가 잠든 공간에서 깨어나는 뮤지컬의 순간들'을 콘셉트로 마련한 스페셜 콘서트다. 단순한 갈라 콘서트를 넘어 배우들의 이야기와 대표 넘버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 한국 뮤지컬의 흐름을 조명한다.

[서울=뉴시스] '더 아카이브: 뮤지컬의 순간들 ' 포스터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2026.05.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더 아카이브: 뮤지컬의 순간들 ' 포스터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2026.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연출가는 이번 공연의 핵심 키워드로 '살아있는 아카이브(Living Archive)'를 제시했다. 공연 제목인 '아카이브' 역시 단순한 기록 보관소가 아니라 예술의 가치와 감동이 축적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무대는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을 모티브로 구성된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배우들의 노래와 이야기가 관객과 만나 하나의 역사로 쌓여가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구현한다. 무대 전면에 배치되는 라이브 밴드는 지금 이 순간 탄생하는 공연의 생동감을 보여주는 장치로 활용된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양준모를 비롯해 강필석, 김승대, 이충주, 정욱진, 린아, 이아름솔, 설가은이 출연하며 프랑스 출신 뮤지컬 배우 존 아이젠(John Eyzen)이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음악감독을 맡은 민활란 감독은 한국 뮤지컬의 흐름을 한 편의 공연으로 엮었다.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위키드', '레베카',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대표 라이선스 뮤지컬 넘버는 물론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한국 창작뮤지컬 초기 작품부터 최근 주목받는 창작뮤지컬 넘버까지 함께 선보인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뮤지컬이 걸어온 여정을 되돌아보고, 그 속에 담긴 예술적 가치와 감동을 관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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