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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홍장원 前 국정원 1차장 4차 소환…'계엄 합수부 지원' 의혹

등록 2026.06.26 06:00:00수정 2026.06.26 06: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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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정무직 회의·산하 부서장 회의 추궁

홍장원 "합수부 지원 논의 없어" 혐의 부인

[과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가정보원이 계엄사 합동수사본부 업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재차 소환한다. 사진은 홍 전 차장. 2026.06.26. yes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홍효식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가정보원이 계엄사 합동수사본부 업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재차 소환한다. 사진은 홍 전 차장. 2026.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가정보원이 계엄사 합동수사본부 업무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재차 소환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2차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이날 오전 10시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홍 전 차장에 대한 4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22일 3차 조사가 진행된 지 나흘 만이다.

종합특검팀은 홍 전 차장을 상대로 국정원이 합수부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2024년 12월 3일에 열린 정무직 회의와 산하 부서장 회의 당시의 상황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당일 오후 11시45분께 홍 전 차장 주재로 열린 산하 부서장 회의를 통해 국군방첩사령부와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고 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국정원이 계엄사 합수부에 참여하고 업무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게 특검팀 의심이다.

홍 전 차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튿날 오전 미국 등 주요 우방국을 상대로 계엄 정당성을 설명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를 받은 국가안보실이 국정원에 '우방 국가에 비상계엄의 배경을 설명하라'는 요청과 함께 한글로 작성된 문건을 전달했다는 게 특검팀 시각이다.

홍 전 차장 산하 해외 담당 부서가 조태용 당시 국정원장 지시에 따라 해당 문건을 영문으로 번역한 뒤 미국 중앙정보국(CIA) 책임자를 국정원에 불러 문건의 취지를 설명했다는 것이다.

홍 전 차장 측은 합수부 지원 지시가 논의된 적은 전혀 없었다며 부인하고 있다.

각 차장 주재로 열린 산하 부서장 회의는 10분 정도 진행됐는데, 단순히 계엄 하에서 국정원이 수행해야 하는 업무가 논의됐다는 것이다.

또 국정원 내에 상시 가동되는 '방첩공유센터'와 연락을 공유하라는 차원의 내용이 공유됐을 뿐, 국정원 외 방첩사와 교류하며 합수부를 지원한 건 아니라는 주장이다.

홍 전 차장은 산하 부서장 회의에 앞서 열린 국정원 정무직 회의에서 '조 전 원장이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언급한 정황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설사 방첩사를 도우라는 지시가 있었더라도, 해외·대테러 업무를 맡은 1차장이 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울러 2024년 12월 4일 오전 4시30분께 계엄이 해제된 뒤 국가안보실로부터 문건을 전달 받은 조 전 원장이 홍 전 차장을 '패싱'한 채 해외 담당 국장 A씨에게 직접 계엄 메시지를 전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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