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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민들 "종합병원 건립, 복지부 승인 절차 신속하게"

등록 2026.06.26 11: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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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표단, 26일 보건복지부 방문·건의문 전달

[과천=뉴시스] 박석희기자=대표단이 보건복지부 방문에 앞서 과천시 의회 앞에서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2026.06.26.phe@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기자=대표단이 보건복지부 방문에 앞서 과천시 의회 앞에서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보건복지부 사전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 사회가 당국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과천도시공사와 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은 최근 정식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4조2000억원 규모의 막계동 의료·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그러나 정부의 수도권 병상 규제 기조 속에서 사전 승인 절차가 지연될 경우 목표로 제시된 2029년 착공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과 과천지구 입주가 완료되면 14만명 규모의 대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관내에는 중증 환자 치료 등이 가능한 종합병원이 없어 주민들은 인근 안양이나 서울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민들은 정부의 수도권 병상 수급 관리계획에 지역 의료 공백 상황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민 대표단은 26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건립 승인 절차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신속한 진행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대표단은 보건복지부 방문에 앞서 발표한 건의문에서 "올해 1월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를 신청했으나 아직 승인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왜 이렇게 오랫동안 결론이 나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특별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아플 때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고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료환경을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과천시와 아주대병원은 초기 300병상으로 시작해 향후 500병상 이상으로 확대하는 단계별 전략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병상 총량제 규제를 준수하면서 응급의료센터와 암 전문 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사회의 의견이 정부에 전달된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최종 승인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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