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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의원들, 美정계 조선협력 논의…"존스법 개정 어렵다더라"

등록 2026.06.26 05:58:35수정 2026.06.26 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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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조경태·김영배·김용만·강경숙 의원 방미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송영길·김영배·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25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6.06.26.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송영길·김영배·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25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6.06.2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한국 여야 의원들이 미국 의회와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조선업 협력, 이른바 '마스가 프로젝트'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미국 연안에서 이동하는 상선은 모두 미국 국내에서 제조돼야 한다는 '존스법' 개정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게 미 의회 기류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길·김영배·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25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미 정관계 관계자들을 만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군) 전환, 마스가 프로젝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이며 26일 출국한다.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주최 '2026 코리아 피스 콘퍼런스'에 참석했으며, 미 의회와 백악관, 싱크탱크 등을 돌며 면담 일정을 소화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 일정을 소화했으나, 이날 간담회엔 불참했다.

송 의원은 "마스가 프로젝트가 되려면, (미국에서는) 엄청난 시간이 걸리고 사실상 한국처럼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져 있지 않아 숙련공을 구하기도 어렵다"며 "한국에서 만들어 이곳에서 용접하던지 조립하든지 해야하는데, 존스법이 수정될 가능성이 있냐고 그랬더니 거의 없다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한미 조선협력을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한국에서의 상선 건조를 허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많지만, 미국 조선업계는 일자리 감소 등을 주장하며 존스법 개정 가능성에 반발해왔다. 이에 미 정치권에서도 반대 기류가 높았는데, 방미단이 면담을 통해 이를 재확인한 모습이다. 

송 의원은 "그러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규정을 한 것처럼 특별한 지역을 지정해 (예외)자격을 주는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주장했고, 미 의회 인사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방미단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을 만나 한화오션 쇄빙선의 러시아 인도지연 문제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 6척의 쇄빙선 공급계약을 체결해 완성단계에 이르렀으나, 전쟁으로 인한 미국의 대러제재로 인도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측은 인도 지역의 800만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청구에 나섰다고 송 의원은 전했다.

방미단은 이러한 상황이 한화오션의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경우 대미투자 재원이 사라져 미국에도 손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과 러시아와 단절이 중국의 쇄빙선 기술을 키워줄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아울러 방미단은 미국의 대대적인 관세 정책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설비투자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막대한 비용부담을 진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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